최근 고유가 지속, 원자재난, 거대 중국 시장의 압력 등 대내·외적인 악조건 속에서 국내 산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난항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업계의 공동의 노력이 절실하며 이와 더불어 언론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이런 급박한 시기에 전기산업신문이 지령 200호라는 뜻 깊은 때를 맞이한 것에 대해 축하하며 더욱 발전하는 신문, 전기산업계를 대변해 줄 수 있는 정론지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
현재 정부는 올해를 ‘중소기업 氣 살리기’의 원년으로 삼고 각종 지원 및 육성 정책들을 속속 제시한 바 있고 지속적으로 마련 중에 있으나 근간의 어려운 경제 사정이 발목을 잡고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전사적인 제도 마련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전기산업신문이 전문 신문으로써의 자세는 이런 정책적 변화를 빠르고 심도 있게 다뤄 업계에 도움이 되고 희망적인 여론을 조성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사료된다.
그 동안 전기산업신문이 주장해 왔던 논지를 접해온 바로는 앞으로도 문제제기와 해법제시, 분석에 있어 충분할 것이라고 감히 판단해본다.
전문 신문은 특성상 관련 분야의 보다 세심한 정보 전달과 면밀한 분석을 통한 방향 제시 등 관련인들이 고급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로 작용해야 한다.
전기산업신문이 업계의 대변자로서 또한 정부 정책의 감시자로서의 그 역할에 중심축을 이뤄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면서 업계의 대표적인 정론지로 더욱 번창해 나가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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