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공사부문 우수상
한국중부발전(사장 김영철) 서울화력발전소와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상갑)이 지난 3일 개최된 환경경영대상 에너지부문 대상과 공사부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에너지부문 대상을 수상한 중부발전 서울화력발전소는 중유에서 액화천연가스로의 연료전환공사를 통해 황산화물(SOx)과 먼지 배출 제로화를 실현했고 2002년 12월에는 최첨단 배연탈질설비(SCR 선택적촉매환원법)를 설치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 감축, 서울시 대기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상태를 24시간 감시할 수 있도록 굴뚝자동측정기를 부착, 관리하고 있고 굴뚝 TMS(Telemetering System) 시스템을 통해 환경관리공단과 서울시에 배출자료가 자동 전송되는 등 대외 환경신뢰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남부발전은 환경과 지역을 먼저 생각하는 발전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복합화력에는 DLN 2.6이라는 최첨단 연소기를 설치함으로써 국내 복합화력 중에서는 질소산화물 배출농도가 가장 낮게 유지되고 있고 복합화력의 가시매연 저감을 위해 연구 과제를 선정, 저감기술 개발 및 현장실증 실험을 수행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의 원단위 배출량이 발전회사 중 가장 낮게 유지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전사 차원의 ISO 14001 환경인증을 취득함으로써 환경기업으로써의 위상이 공인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부발전과 남부발전 관계자들은 “이날 수상을 계기로 환경친화기업으로써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