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한창그린홀딩스, 고품질 열분해유 생산 시스템구축
[탐방] ㈜한창그린홀딩스, 고품질 열분해유 생산 시스템구축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2.05.23 0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도군에 API기준 적합 열분해유 정제 플랜트 7월 준공 
특화 기술력 기반 친환경 및 케미칼사업..폐기물자원화
한전 신재생 스타트업기업 (폐비닐유화발전장치) 선정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주)한창의 자회사 ㈜한창그린홀딩스(대표이사 조상태)가 특화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양폐기물(폐어망, 폐어구 등)저온 열분해 자원화’ 사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한창그린홀딩스는 친환경과 케미칼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돼 해양과 육상에 방치된 폐기물(쓰레기)을 자원화해 100% 재활용하는 열분해유 설비와 고품질의 기름을 생산·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창그린홀딩스는  전남 진도군에 미석유협회(API) 기준에 적합한 국내 최고 양질의 저온방식 열분해유 정제 플랜트를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중이다. 조상태 대표는 우린 케미칼 회사로 연료가 아닌 원료를 생산한다며 이 플랜트에서 세계 최고 고품질 열분해유를 생산해 정유사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른 한창그린홀딩스의 기술력은 지난 2018년 한국전력 신재생에너지 스타트업 기업(폐비닐유화발전장치)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한창그린홀딩스의 특화된 기술력과 향후 사업 계획 등에 대해 조망한다. 

■폐합성 저온 열분해 처리…재생에너지 사업 수행 

한창그린홀딩스는 특화된 폐합성 저온 열분해 처리기술(특허출원)을 활용해 폐플라스틱, 폐비닐, 폐타이어, 폐어망 등에서 재생유를 생산하는 등 폐기물을 자원화 재생에너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창그린홀딩스의 폐플라스틱 저온 열분해시설은 폐비닐(생활폐기물), 폐전선, 폐타이어 등의 열분해에 적용할 수 있다.

폐비닐(생활폐기물)열분해는 개질 촉매를 사용해 재생유 52%, 탄화슬러지 14%, 합성가스 25% 등을 생산한다. 폐잡선과 케이블 등 폐전선 열분해는 염소가스 중화제 및 촉매를 사용해 구리 35%, 재생유 30%, 탄화슬러지 20%, 합성가스 15% 생산이 가능하다. 

폐타이어 열분해는 개질촉매를 사용해 재생유 45%, 와이어 18%, 탄화슬러지 22%, 합성가스 15%를 생산한다.

핵심설비인 열분해 설비의 특징을 보면 고객중심의 기술설계 3 요소로 경제성 확보, 안정성 유지, 친환경 유지 등을 설정하고 시스템 설계에 중점을 뒀다.

우선 경제성 확보를 위해 연간 300일 이상 가동 보장 및 높은 생산수율과 재생유의 대량생산 정제기를 보유하고 생산 유를 산업용 연료 및 디젤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범용화 한다. 

또한 독자 보유 개질 촉매와 독자 설계의 플랜트 하모니, 왁스 발생 억제 및 염소가스 중화기술 확보, 모빌리 앱 실시간 모니터링, 듀얼 컨트롤 등을 통해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친환경 유지를 위해 탄화슬러지의 밀폐배출 고형연료공법을 확립하고, 배기가스의 유해가스일괄처리 공법을 적용해 대기가스에 대응하는 한편 발생폐수를 친환경소재로 산 중화 처리하도록 설계했다. 

■ 세계 최초 해양폐기물 바지선상 열분해 처리 응용기술 

한창그린홀딩스는 세계 최초 해양폐기물의 바지선상 열분해 처리 응용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폐어구와 부위 등의 원료는 3P가 주원료로 육상 폐합성수지와 동일소재라는 점에 착안해 열분해기술을 응용했다.  

이에 따라 한창그린홀딩스는 폐합성수지 저온열분해기술의 제 5세대 진화기술을 폐어구 등 합성수지류와 폐목재 및 잡목 등 해양폐기물에 적용하고 바지선상에서 선별 컨베이어 등을 통한 압축 및 파쇄 공정 등을 통해 폐기물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해역 폐어구 등을 육상으로 운반하지 않고 바지선상에서 현장 자원화하고, 폐목재 건조 및 팰릿 제조 등 유기물의 유효자원화가 가능토록 했다.

해양폐기물 처리 및 자원화 과정에서 바지선상에 유화장치 2기 및 부대설비를 설치하고 폐어구, 부위 등 해양폐기물을 선상에서 일괄 처리 했다.

이를 통해 재생유(정제유) 48%, 탄화슬러지 20%, 합성가스 20%를 생산하고 수분 12%를 추출했다. 생산 유는 당일 IBC탱크로 육상 운송해 발전기 연료 등 자체 생산유로 사용했다. 

■정제설비 STRM시리즈 3Stage과정 고품질 재생유 생산

한창그린홀딩스의 다른 핵심설비인 정제설비(STRM시리즈)는 3 Stage촉매 정제 과정을 통해 품질 높은 재생유를 생산한다. 

우선 1 Stage과정에선 재생유의 전처리 촉매제로 정제 기준유의 순도와 점도, 색상에 미치는 부유물을 제거한다. 이 과정은 불순물 및 열분해 저 급유를 제거할 수 있는 초 경량제 역할을 하여 베이스 오일의 정제 시 반드시 필요한 필수적 촉매 과정이다. 

정제과정 2 Stage에선 증류 칼럼 내부의 반응 촉매를 통해 재생유 탄화수소 불자를 저 탄화수소화해 세탄가와 인화점을 높인 고품질 디젤연료를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정제과정 3 Stage에선 탈황 촉매를 통해 티오펜, 벤조티페네, 벤조티오펜, 디벤조티오펜 메르캡탄 등을 제거해 정제유의 황분함량을 50ppm90.005%)이하로 제거가 가능하다. 

또 다른 핵심설비인 냉각 밀폐형슬러지 배출장치는 고온밀폐 슬러지 배출과정을 통해 탄화슬러지를 자동배출하고 고형팰릿(6000kcl/kg)연료를 생산한다.  

한창그린홀딩스의 폐플라스틱 저온 열분해시설은 돈분처리, 하수슬러지 건조, 야적방치 폐비닐 자원화 등으로의 응용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특허 등록한 축산분뇨 대용량 증발장치는 제 5세대 유화장치 기술을 용용해 축산공해라고도 일컬어지고 있는 돈분을 에너지 자원화 할 수 있는 등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한창그린홀딩스는 양돈 산업이 발달한 제주도에 가축분뇨의 획기적인 처리 방안으로 제5세대 열분해 공법을 통한 저온 폐플라스틱 열분해 시스템 설치를 제안했다. 

제5세대 열분해 공법으로 폐비닐(해양프라스틱포함)의 유효 자원화와 저온증발기술로 축산분뇨를 10% 증류수로 만들어 청정제주도를 복원 할 수 있다는 제안이다. 

한창그린홀딩스는 ‘폐비닐열분해공법’을 응용해 초대형 용량처리가 가능한 저온농축증발장치를 개발해 경제적인 에너지원 확보도 자신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열분해 기술을 축산분뇨 처리에 응용해 폐합성수지의 열분해시 발생하는 합성가스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비용도 들어가지 않는다.

또한 저온증발장치 가동 종료 후 배출된 10%이하의 건조물은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고, 액상분뇨의 전처리 없이 저온증발농축장치로 증발하는 등 방류기준에 적합한 투명한 방류도 가능하다. 

한창그린홀딩스는 이에 따른 액비사업화 가능성 연구 실증실험을 통해 지난 2020년 5월 특허도 취득했다.

여기에 한창의 열분해시스템 설비는 오일의 품질, 대기오염방지, 에너지 흐름 등 최적의 시스템 구현함에 따라  고품질의 오일 생산은 물론 대기오염 방지및 에너지효율에도 효과가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한창그린홀딩스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