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비상대응 체계화 주역
한전 비상대응 체계화 주역
  • 김기남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04.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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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인규 한전 배전운영팀장
 
 

고객서비스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이렇게 큰상을 받게 돼 기쁘지만 저 혼자만의 공이 아니고 많은 선후배와 동료들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오늘의 영광을 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전기의 날을 맞이해 열린‘2004 전기안전촉진대회’에서 산업포장의 영예를 안은 최인규 한전 배전처 배전운영팀장의 수상소감이다.

지난 85년에 한전에 입사한 후 20여년간 근무하면서 입사 초년시절 6년을 제외하고는 줄곳 배전운영팀에 몸담아 오면서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전기설비로 인한 대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오늘 수상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그는 또한 매년 발생하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각종 재해로 인한 설비피해 발생시 신속한 복구활동을 펼치기 위해 고장예방활동 추진계획 및 재난 조치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한전의 비상대응태세 체계화에 기여한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9월 태풍 ‘매미’로 인한 설비피해 발생시에도 신속한 전력공급을 위한 복구작업과 해당지역 주민에 대한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배전종합상황실 운영 및 24시간 대기근무’하며 전국사업소를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특히 배전설비 고장의 많은 부분을 차지해 국민들에게 적지 않은 피해를 주고 있는 까치로 인한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환경친화적 ‘까캄고장예방대책을 수립했다.

이로써 96년에 374건에 이르던 배전설비 고장건수를 97년에는 291건으로 22%나 줄여 불시고장으로 인한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시켰다.

배전운영팀은 업무 특성상 24시간 비상대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주5일 근무도 이들에겐 의미가 없다. 여름휴가나 명절 때도 마찬가지다. 늘 긴장감을 늦출 수 없기 때문에 편하게 쉴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전운영팀은‘고객의 어려운 점 해결해 가는 부서로 거듭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객들의 불편을 줄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실천하고 있어 대한전의 이미지 제고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최팀장은 “평범한 말속에 진리가 있다”면서‘최선을 다하자’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그는 “우리 부서는 업무 특성상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과 사명감이 갖지 않으면 안된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또한 “평상시에도 다른 부서 직원들과 똑같이 근무하다가 비상시에 실력발휘를 하는 걸 보면 고마운 마음뿐”이라며 직원들 자랑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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