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대체재로 증가…올해 세계 LPG수요 4.2%증가 전망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올해 1분기 세계 LPG수요는 전년동기 대비 10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LPG협회(회장 이필재)가 26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보고서(OMR)를 통해 나프타 대체재로 LPG수요가 증가해 올해 1분기 LPG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00만배럴 증가했다고 이달 밝혔다.
나프타 대비 LPG 가격경쟁력이 앞서면서 올해 1분기 석유화학용 LPG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97만b/d 증가한 반면 3월 나프타 수요는 31만b/d 감소했다. 통상 LPG가격이 나프타 대비 90% 이하면 대체제로 사용가능하다.
IEA는 올해 연말까지 LPG가격이 나프타보다 유럽은 평균 톤당 120달러, 아시아는 70달러 이하로 유지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세계 LPG수요를 전년대비 4.2% 증가한 1450만b/d로 전망했다.
러시아 전쟁으로 5월 나프타 가격이 전년 동기보다 2배 가까이 오르고 수급도 불안정해짐에 따라 LPG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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