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석유·디젤연료 대체 '친환경선박' 연료 개발 플랫폼 구축'
'군산에 석유·디젤연료 대체 '친환경선박' 연료 개발 플랫폼 구축'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2.05.2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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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도 내년 재가동… 서해안 조선산업 메카로 만들겠다"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전북 군산)은 26일 “군산시가 산업부의 친환경 선박 대체연료 추진시스템 플랫폼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선박 대체연료 추진시스템 플랫폼 구축사업은 대기 및 해양 오염을 유발하는 화석연료 대신 LPG, 바이오디젤, 암모니아, 하이브리드와 같은 저·무탄소 대체연료를 사용한 추진시스템의 핵심 성능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에 제1차 친환경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선박 개발 및 보급의 15%인 528척을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는 저탄소 대체연료 운행 선박에 관한 연구는 초기단계에 그쳐 있는 실정이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군산시에 친환경선박 대체연료 추진시스템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공모 선정에 따라, 올해 5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약 5년간 대체연료 추진시스템 성능 검증을 위해 플랫폼 구축을 위한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170억원 규모이며, 나머지 비용은 도비와 시비를 충당해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군산시내 기업에 친환경 선박 대체연료 추진시스템의 관련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술 보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군산시는 중소형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하며, 시의 핵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신영대 의원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선박 연구개발로 관련 기업 지원과 유치를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하는 등 군산 조선산업 육성의 한 축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친환경 선박 기술을 활용한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 그리고 내년 현대중공업 재가동과 맞물려 군산을 서해안 조선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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