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전기안전 이렇게
장마철 전기안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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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7.0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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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장마와 폭우 그리고 태풍 때문에 뜻하지 않게 전기로 인한 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을 당부하고자 한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칠 때는 집으로 연결된 전선이 끊어진다든가, 나뭇가지에 접촉돼 전선피복이 벗겨지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절대 접근하지 말고 즉시 한전에 고장신고(국번없이 123)를 해야 한다.

또한 낙뢰가 발생하면 전선, 통신선 등으로 과전류가 흘러 가전제품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번개가 치기 시작하면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아둬야 한다. 번개가 치는 동안 전기기구를 만지거나 수리하는 것은 위험하다.

농촌에서는 쇠붙이로 된 농기구들을 들고 농로를 다니는 것을 절대 피해야 한다.

장마로 집안이 침수됐을 때는 옥내배선이나 가전제품을 통해 전기가 누전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먼저 전원 스위치를 끈 다음 물을 퍼내고 누전검사를 한 다음 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누전으로 인한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20V를 사용하는 가정에는 반드시 누전차단기를 설치해야 한다. 누전차단기가 자주 동작해 불편하다고 아예 떼버리면 위험한 일이다.

또한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험용 버튼(적색 또는 녹색)을 한달에 1번 이상 눌러 점검해야 한다. 이때 “딱”소리와 함께 스위치가 아래로 내려가면 정상이며 작동이 안되는 누전차단기는 교체해야 한다.

누전차단기가 고장인 경우에는 전문전기공사업체에 의뢰해 교체해야 한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전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에너지 절약은 물론 귀중한 생명을 잃지 않는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한전 북부지점 배전과 김칠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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