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공간
포엠토피아(www.poem topia.co.kr)는 ‘즐거운 시와 시인사회’를 지향하면서 시를 중심으로 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보와 즐거움을 네티즌에게 제공하는 사이트다.
이 사이트는 우리나라 최초로 현대시를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해 주제별/소재별/키워드별/계절별/시인별로 분류하고, 일반 시 애호가는 물론 전문시인, 학자까지도 시를 쉽고 다양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포엠토피아는 시 전문 웹진 개념을 도입해 독자들이 재미있고 쉽게 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읽을거리를 웹 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시에 국한하지 않고 인접 문화공간인 영화, 음악, 사진, 미술, 연극, 건축, 패션, 만화, 여행 등에도 전문 객원기자를 초빙해 네티즌들이 유익한 정보를 폭넓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포엠토피아에는 시 전문 코너, 우리 시 오디세이, 시야 놀자, 시 창작교실, 퓨전 카페, 시 일반 검색, 시 전문 검색, 시인 작가 검색, 시 자료실 등 여러 다양한 코너가 준비돼 있다.
시 전문 코너는 작가와 제목, 시대로 분류돼 있고, 시 자료실은 인터뷰와 시 관련 레포트를 모은 코너로 나눠져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코너는 우리 시 오디세이라는 코너로 문학상 수상자와 오늘의 시, 시인을 찾아서, 신간 시집, 글동네 소식, 시인의 집, 명사들의 애송시 등 네티즌에게 흥미와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명사들의 애송시에는 탤런트 최불암, 영화 감독 이장호가 평소에 좋아하는 시를 소개 했다.
여러 시인을 지역별로 나눠 시인의 정서와 평소에 지향해온 사상을 그의 고향과 함께 소개한 시혼의 샘터는 네티즌들의 큰 호응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외에도 포엠토피아는 서정주, 조병화, 김남조, 고 은 등 저명한 시인을 고문으로 두고 있으며, 여러 교수들을 자문위원으로 두고 있다.
앞으로 포엠토피아는 2001년 ‘문화 전문 종합 포털사이트’를 목표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며, 2002년에는 문화전문 인터넷 방송국도 개설할 계획이다.
이지연 기자 jybc21@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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