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및 해상풍력 개발사 CIP/COP코리아가 울산에서 총 1.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전개하게 됐다.
CIP/COP코리아는 ‘울산 해울이 2(520MW)’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CIP는 지난 2월 허가받은 해울이 해상풍력1(520MW), 3(518MW)을 포함해 해울이 전 사업에 대한 허가 획득함으로써 울산에서 총 1.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전개하게 됐다.
유태승 CIP/COP 코리아 공동대표는 “해울이 1·2·3 프로젝트 발전사업 허가를 모두 획득함에 따라 울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울산에서 진행되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에서 최대 규모 중 하나인 만큼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산업 생태계를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스퍼 홀스트 CIP/COP 코리아 공동대표도 “CIP/COP의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는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식을 이전하고 현지화 하는 것”이라며 “CIP/COP가 그간 쌓아온 프로젝트 경험과 노하우를 한국 기업들과 공유하고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각종 인허가 절차도 함께 협업하며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IP/COP는 지난 2018년 국내 사업을 개발하기 시작한 이래 울산 및 전남지역에서 멀티 GW 규모의 고정식 및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4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39GW 이상의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및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