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철구 조명컨설턴트 미미라이팅(주) 부설 조명연구소
입체시를 형성하는 요인들이 많이 있다.
그 중 조명과의 관계는 어떠할까?
조명을 이용해 사물을 비출 때 비추는 방법에 따라서 그늘이 생기게 된다.
그늘은 입체시를 형성하는 중요 요인이다.
그늘이 딸린 것은 평면이 아니라 입체처럼 보이며 그늘의 모양으로 물체의 凹凸을 파악할 수가 있다.
우리들은 일반적으로 위로부터의 조명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물체의 밑에 그늘이 있으면 그것을 솟아 보이고 물체의 위에 있으면 들어가 보이는 경향이 있다.
예시한 사진을 보면 동일한 물체인데 위에 그림에서 솟아나 있는 부분이 밑에 그림에서는 반대로 움푹 파진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아래위 사진은 꼭 같은 것으로 단지 보는 방향을 달리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와 같이 빛이 물체에 닿음으로써 생기는 그늘은 물체의 모양과 입체감을 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조명연출가들은 이점에 유의해서 조명을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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