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 www. lgcable.co.kr)은 25일 사업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펌프사업을 11월 말까지 독일의 윌로-샘슨 그룹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펌프사업은 99년도에 매출액 700억, 경상이익 40억의 실적과 25% 가량의 국내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사업으로 국내시장규모는 산업용 730억, 가정용 1600억 정도로 보고 있다.
매각금액은 자산 및 영업권을 포함 330억(미화 2800만불)으로 LG전선에는 200억원 이상의 순 현금 창출이 있게 돼, 光통신 사업과 부품사업 등 주력사업의 설비 및 R&D 활동 등에 재투자될 계획이다.
매각 계약서에는 임직원 전원 고용승계, 10년간 경쟁금지 등의 내용이 계약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윌로-샘슨 그룹은 연매출 6,000억원 규모의 세계 2위 펌프 전문 메이커로 아시아 펌프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 98년 말부터 LG전선 측과 협상해 왔으며, 지난 5월 의향서(LOI) 체결, 6월 HSBC와 함께 한 사업실사 등을 통해 인수를 결정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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