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분야 최대 국책 개발 사업인 ‘초고주파 방전 신광원시스템 개발 사업’의 성과를 집중 조명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오는 14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시드니3에서 열리는 2004년도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는 한국조명기술연구소와 대한전기학회의 공동 주관으로 ‘초고주파방전 신광원 시스템 전문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12월부터 3개년 개발 계획으로 추진돼 왔던 ‘초고주파 방전 시스템 개발’사업이 올 11월을 끝으로 완료돼는 등 종반부에 접어들자 그 동안 연구 성과와 더불어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무전극 형광램프, LED램프와 관련된 다양한 논문이 발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황명근 한국조명기술연구소 연구개발부장을 좌장으로 한 ▲초고주파 고강도 방전 광원의 원리 ▲고출력 PLS의 벌브표면과 케이비티에 대한 온도분포연구 ▲확산반사판의 모양변화에 의한 도광판의 조도균일도 향상 등을 주제로 각 분야별 책임자들이 설명에 나선다.

또 ▲PLS조명시스템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한 광원 및 조명기구 형태의 디자인 방법 ▲PLS의 전자파 장해 특성 연구 ▲무전극램프의 UV방사량 표준화에 관한 연구에 관한 구두 발표 시간이 이어질 계획이다.

이밖에도 최용성 원광대학교수를 좌장으로 이세현 조명기술연구소 연구원의 PLS의 수명분포 특성 연구 외 8개의 포스터 발표가 이어져 그 동안 매진해 왔던 초고주파 방전 신광원 개발 사업의 포괄적인 성과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초고주파 개발 사업은 산업자원부가 정보통신부의 지원 하에 조명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LG전자를 비롯해 태원전기산업 등 산·학·연 14개 단체, 총 92억원의 사업비와 연평균 100여명의 전문 연구 인력이 참여하고 있다.


장효진 기자 zang@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