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석유 재고 감소로 상승
국제유가, 미국 석유 재고 감소로 상승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2.07.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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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가스 공급 축소 등도 영향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7일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 재고 감소, 달러 약세, 러시아 가스 공급 축소 등으로 상승했고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2.22 달러 오른 106.62 달러, WTI는 2.28 달러 상승한 97.26 달러, 두바이는 3.53 달러 하락한 101.43 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지난 22일 기준 주간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452만B 감소한 4억2209만B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제설비 가동률(92.2%, 전주 대비 –1.5%p) 하락과 미국 전략 비축유 560만B 방출에도 불구하고 미국 원유 수출이 증가하면서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00만B 감소)보다 원유 재고가 크게 감소했다. 휘발유 재고는 2억2513만B로 전주 대비 330만B 감소, 중간유분 재고는 1억1172만B로 78만B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전일 대비 0.68% 하락한 106.46을 기록했다.

러시아 가즈프롬사는 지난 25일 유럽행 가스 공급을 축소하겠다고 밝혔으며 27일 이탈리아 Eni사는 러시아로부터 공급받는 가스 물량이 34MCM에서 27MCM으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반면 미 연준은 7월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으며 불확실성 해소로 미국 뉴욕 증시는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경기 침체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으며 향후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다만, 미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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