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이후 가장 ‘더운’여름
94년 이후 가장 ‘더운’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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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7.1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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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32。 이상 올라갈 가능성 높다”
전력거래소, 이상 고온시 5298만kW 전망
올 여름 10년 만에 찾아온 무더위로 최대 전력수요가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이 지난 5월 20일에 밝힌 여름철 계절예보에 따르면 장마기간이 예년에 비해 다소 짧고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8.4도까지 올라갔던 1994년에 버금가는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돼 전력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력수급계획이 주목되고 있다.

기상예측과 장균석 사무관은 “올 7월 말에서 8월 초 2도, 3도 오르는 현상이 지속되면 32도 이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낮 기온 최고 온도를 기록했던 1994년도와 같은 온도가 재현될 수도 있다”며 “올해 여름은 아주 더운 날이 출현해 무더운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전력거래소는 하계 최대전력을 정상 기온시 전년대비 7.5% 증가한 5094만1천kW로 전망했고, 이상 고온시에는 전년대비 11.8% 증가한 5298만7천kW로 전망했다.

전력거래소 수요예측팀은 “과거 피크일 평년 기온(32.29도)를 감안한 기온효과를 반영해 하계 최대전력를 전망했으며 이상고온시 피크는 평균 불쾌지수 82.27보다 2 높은 경우로 설정해 반영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에서 이상고온시 불쾌지수로 전망한 84.27는 1994년에 기록한 85보다 0.73이 낮은 치수로 풀이된다.

이에 수요예측팀 이상철 팀장은 “지난 1994년에 기록된 것은 발생 가능성이 낮다고 볼 수 있다. 과거 2, 3번 불쾌지수가 85에 걸렸다고 해서 극한상태인 100%로 맞춰서 갈 수는 없는 것 아닌가” 라며 “이번 예측결과는 불쾌지수 85에 걸릴 확률이 거의 없다고 보고 예측했다”고 밝혔다.


양혜정 기자 free@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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