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핵 협상 진전 가능성 등으로 하락
국제유가, 이란 핵 협상 진전 가능성 등으로 하락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2.08.10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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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대한 러시아 석유 공급 일부 중단 등은 하락폭 제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9일 국제유가는 이란 핵 협상 진전 가능성, 미 원유 재고 증가 추정, EIA의 올해 석유 수요 전망치 하향 조정 등으로 하락했고 유럽에 대한 러시아의 석유 공급 일부 중단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0.34 달러 떨어진 96.31 달러, WTI는 0.26 달러 하락한 90.50 달러, 두바이는 싱가포르 National Day 휴일로 거래정보가 없다.

유럽연합에서 이란에 제시한 합의안에 대해 이란 측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가운데 유럽연합 관계자도 합의안에 대한 수용 여부가 수주 내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언했다.

로이터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미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0만 배럴 증가했고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는 각각 60만 배럴, 7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전년 대비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폭 전망치를 전월 대비 15만b/d 하향 조정한 210만b/d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송유관 운영사 Transneft는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로 이어지는 Druzhba 남부 송유관(25만b/d)을 통한 석유 공급이 지난 4일부터 중단됐다고 밝혔다. Transneft사는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동 송유관 통과수수료를 7월 22일 우크라이나 송유관 운영사에 지불했으나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제재를 이유로 사용료를 7월 28일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브렌트는 장 중 98.27 달러까지 상승했으나 공급 중단 원인이 우크라이나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재차 하락했다. 한편 독일, 폴란드로 이어지는 Druzhba 북부 송유관은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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