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피엔이
코발트 없는 습도지시카드 상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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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 없는 습도지시카드 상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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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7.1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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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무해한 환경친화적인 차세대 제품
습기 제어 관련한 모든 분야 사용가능

(주)지피엔이(대표이사 조일훈)가 세계 최초로 암 유발가능물질인 코발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습도지시카드를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습도지시카드 최초 국산화에 성공했던 지피엔이에서 지난 2년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상용화한 것으로 인체에 무해한 첨착용액을 사용한 환경친화적인 차세대 습도지시카드다.

현재 필리핀, 대만, 미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삼성, 하이닉스, LG 등을 포함한 약 40여업체에 이를 공급하고 있다.

습도지시카드는 습기에 민감한 반도체칩, PCB 및 정밀전자기기 등의 포장 시에 제품과 함께 포장되어 유통과정에서의 제품의 안전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인디케이터이다.

지피엔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개발된 지시물질은 인체에 무해한 지시약, 조해성이 있는 염화물, 천연 식용색소 등을 조합한 것으로, 지금까지의 제품에 사용하고 있는 염화코발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앞으로 규제가 예상되는 기존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했다”며 “새로운 제품은 건조한 상태에서는 녹색을 띠다가 습윤한 상태가 되면 갈색을 나타냄으로써 기존 제품과는 확연한 차이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환경친화적인 습도지시카드 개발을 통해 기존의 습도지시카드 시장인 반도체칩, 웨이퍼, 표면실장, 인쇄회로기판 등의 반도체 및 정밀부품 분야, TFT-LCD, LED, 배면광 등의 디스플레이 분야, 고문서와 같은 문화재, 화약 및 총·포탄과 같은 군수품의 보관, 포장분야는 물론 의료·제약, 식료품, 유아용품, 생활용품 등을 포함한 습기제어에 관련된 모든 분야로의 사용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일본, 미국, 유럽 등의 바이어로부터 새로운 제품에 대한 샘플요청이 들어와 제품에 대한 품질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지피엔이는 습도지시카드 국내시장의 약 6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새로운 제품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는 물론, 독자적으로 구축한 자동 첨착 대량생산공정을 Cobalt-free 습도지시카드의 생산에 적용함으로써 고효율의 생산성 및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수요 창출과 세계시장 점유율 5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4년에 약 500억원 이던 해외시장규모는 2005년에는 85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피엔이는 습도지시카드의 지시용액 제조공법과 자동화 생산장비와 관련된 특허 1건 및 실용신안 등록 2건을 보요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 6월에 한국신기술인증을, 12월에 ISO 9001:2000을 획득했다.

또 2003년 10월에 한국경제신문사로부터 중소기업부문 다산기술상을, 11월에는 창업보육센터주기업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바 있다.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신기술아이디어사업자 평가에서 ‘A등급’ 기업으로, 12월에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우량기술기업으로, 기업은행으로부터 기술개발시범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피엔이 박동아 연구개발팀 과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차세대 제품개발을 통해 자연과 인간을 위한 가치창조를 실현하기 위해 항상 한걸음 앞선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양혜정 기자 free@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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