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열병합발전 국내 최초 도입
바이오 열병합발전 국내 최초 도입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4.09.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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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기업]열병합 국내 보급 선두 '케너텍'

아파트 열병합 전국 20개소, 최대 실적 보유

최근 바이오 에너지를 열병합발전의 연료로 사용하는 바이오 열병합발전을 도입, 화제가 되고 있는 업체가 있다.

(주)케너텍(대표 정복임)은 최근 오스트리아 Polytechnik社와 바이오 열병합발전 시스템 기술에 대한 독점적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바이오 에너지시장에서 Polytechnik社의 기술 및 제품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폐목, 왕겨, 잡목 등에서 나오는 ‘톱밥’, ‘펠렛(Pellet) 등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바이오 열병합발전은 환경 유해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경제성 면에서도 기존 연료인 LNG 보다 40%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기후변화협약 등 환경적인 측면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동시에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97년 설립된 케너텍은 소형열병합발전, 구역형전기사업 등 열병합발전사업과 축열식 연소시스템, 환경 사업, 대기오염 방지 시설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1998년 POSCO와 함께 버너 국산화 공동개발 업체로 선정되면서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산업자원부로부터 가스버너 EM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 2000년에는 기술 경쟁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2001년에는 기술혁신 기업으로 선정된바 있다.

특히 2002년에는 벤처기업 대상을 수상키도 했다.

아파트 소형열병합발전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올리고 있는 케너텍은 2000년 8월 대전 신동아 아파트에 국내 최초로 아파트 소형열병합발전을 보급했으며 현재 총 20개 단지에 ESCO사업으로 소형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도입, 전국 최대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적으로 연간 4만2000TOE의 에너지를 절감, 연간 120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축열식 연소시스템 사업 또한 POSCO에 축열식 연소 시스템을 ESCO 사업으로 수행해 연간 1만5000TOE의 에너지를 절감, 연간 51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등 총 21개 산업체에 축열식 연소시스템을 설치, 35만TOE의 에너지를 절약 770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최근에는 바이오 에너지를 이용한 열병합발전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해 대구 염색단지에 설치를 추진 중에 있다.

아파트에 최초로 소형열병합발전을 도입하고 고유가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중 바이오 에너지를 연료로 이용하는 한편 함께 기후변화협약 등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도 제약이 없는 바이오 열병합발전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등 우리나라 소형 열병합발전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해내고 있는 케너텍.

향후 케너텍이 국내 소형 열병합발전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우뚝 서게 될 모습을 전망해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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