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탄소 연료 ‘그린 암모니아’가 뜬다”
“무탄소 연료 ‘그린 암모니아’가 뜬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2.08.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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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술연구원 ‘제2회 그린 암모니아 국제컨퍼런스’ 개최
그린 암모니아 생산·분해·연소·활용 대해 토론
김종남 에너지기술연구원장이 제2회 그린암모니아 국제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종남 에너지기술연구원장이 제2회 그린암모니아 국제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무탄소 연료로 각광 받고 있는 그린 암모니아 전문가들이 모여 그린 암모니아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26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2회 그린암모니아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운반체와 무탄소 연료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그린 암모니아에 대한 주요국의 정책 현황과 생산-분해-선박/발전연료 전주기 연구개발 현황, 글로벌 기업의 사업화 추진 현황이 논의됐다.

컨퍼런스는 김종남 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세계 주요국의 청정 암모니아 정책 및 미래 시장을 파악할 수 있는 기조 강연을 포함해 암모니아 합성, 분해, 연소, 활용(선박, 암모니아 직접 연료전지)의 총 5개 섹션으로 전문가 발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김종남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재생에너지 캐리어의 청정 암모니아 생산, 운송, 분해 및 무탄소 연료 활용은 아직 어느 나라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도전의 길”이라며 “오늘 컨퍼런스가 전 세계적으로 청정 암모니아 가치 사슬 확립의 탄탄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조 강연 연사자인 일본 그린암모니아 협의체 대표 Sigeru Muraki는 “일본은 2021년 암모니아 연료 로드맵에 발표한 대로 암모니아 혼소 실증, 가스터빈, 선박엔진 등의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2030년 아시아의 그린 암모니아 발전 및 선박연료 시장이 100억 톤 이상 성장할 것이며 그린 암모니아 인증제 수립에 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의 재생에너지 시장 및 표준 분석가인 Francisco Boshell는 지난 5월 발간된 ‘혁신 전망: 재생 암모니아’ 보고서의 내용 발표를 통해 “2050년 1.5oC 시나리오를 만족하기 위해 수소 무역 및 무탄소 연료로서 그린 암모니아 시장은 연간 생산량이 6억8800만톤 이상 성장할 것이며 탄소세, 인증제 등의 정책 지원은 암모니아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오후 R&D 세션에서는 그린 암모니아 생산, 분해, 연소, 활용(선박, 암모니아 직접 연료전지)과 관련해 각계 전문가들의 발제와 질의·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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