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축적 기술력 활용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 기술 개발한다”
“석유공사, 축적 기술력 활용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 기술 개발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2.09.14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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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구원과 협약 체결… 대안 기술 개발 적극 협력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왼쪽)과 박원석 원자력연구원 원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왼쪽)과 박원석 원자력연구원 원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활용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 기술 개발에 나선다.

석유공사는 14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 및 관련 부지 조사 기술 개발 ▲공동연구 진행을 위한 상호 기술 개발 등의 사항에 대해 인적·학술적 교류를 활성화해 양사간 협력체계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석유공사는 그동안 수백공의 석유개발 시추작업을 직접 수행해왔으며 최대 심도 5800m 심부시추공을 성공적으로 굴착한 바 있다. 특히 국내 심층에 대한 다양한 시추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의 전반적인 암석·지층 분포 및 특성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경험을 활용해 석유공사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한 처분 분야 대안 기술 개발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공사는 그간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활용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적극 협력해 과학적 합리성을 기반으로 안전성을 담보할 국가 고준위 방폐물 관리 정책의 성공적인 이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은 “연구원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한국석유공사와 협력해 우리나라 고유 심부 환경에 맞는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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