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방사선안전 심포지엄
국민신뢰 통한 방사선 안전 ‘중요’
제3회 방사선안전 심포지엄
국민신뢰 통한 방사선 안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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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7.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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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대단지화로 부지별 방사성유출물 관리 필요
방사성물질 방출 유로 변경 검토 기술개발 계획
방사선 안전과 국민신뢰를 주제로 제3회 방사선안전 심포지움이 개최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주최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사선 안전심포지움은 ▲방사선방호 ▲방사성폐기물 및 환경 ▲의료방사선 ▲방사성동위원소의 취급 ▲방사능방재 및 방사성동위원소 안전규제 분야 등 관련된 국제적 동향과 현안에 대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은 ‘방사선안전평가기술 심포지움’에서 확대, 발전해 방사선에 대해 종합적인 주제와 토론을 다룰 수 있는 ‘방사선안전 심포지움’으로 거듭났다.

은영수 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개회사에서 “미국 9.11 테러 이후 방사능 방재 및 테러 대응이 각국의 안보와 국민복지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이에 본 심포지움도 방사능방재 및 방사성동위원소 안전규제 분야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종합적인 방사선안전 심포지움으로 확대되게 됐다”며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관련된 연구성과와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종합 토론 및 패널토의를 통해 상호이해와 연구결과의 활용도를 증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원자력에 대한 바른 인식과 교육’(최병환 원자력교육연구회 회장), ‘21세기와 에너지’(이필렬 에너지대안센터 대표), ‘에너지와 환경’(노재식 대한민국학술원)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본 토론회에서는 ‘21세기의 방사선방호’, ‘폐기물 및 환경 안전연구 방향’, ‘의료분야의 방사선안전관리’, ‘방사성동위원소등의 생산·판매 안전관리’, ‘방사능 방재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발표회가 있었다.

김희근 방사선환경그룹 책임연구원이 발표한 ‘원전 방사성유출물 평가기술개발’ 내용에 따르면 원전 작업종사자에 대한 피복방사선량이나 원전에서 방출되는 방사성유출물의 양은 가동되는 원자력발전소 호기 수의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영광 5호기 탈염수 계통의 오염 등을 통해 액체상 방사성물질 우회 방출 등이 제기돼 방출유로 변경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또 원전 RMS 내에 내장된 S/W에 대한 활용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과제를 계획 중이며 내부피복 선량 평가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개발 등을 고려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발표에서 김희근 책임연구원은 국내 원전이 대단지화되고 있어 부지별 방사성유출물 관리에 대한 기술개발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그는 다수호기 및 부지별 방사성 유출물 관리와 환경관리가 필요하며 이러한 기능은 타기관에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포지움이 열린 행사장 내에서 원자력안전 정보공개 사이버시스템 시연 등의 기술전시회도 마련됐다.


양혜정 기자 free@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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