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 유럽의회 산업연구에너지위원회 대표단 면담
국회 과방위, 유럽의회 산업연구에너지위원회 대표단 면담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2.09.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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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환경문제 공동 대응 공감… 정 위원장, "긴밀한 협력 희망"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정청래)는 지난 22일 과방위 회의장에서 유럽의회 산업연구에너지위원회(ITRE) 대표단을 만나,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 등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정청래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필모·윤영찬·이정문·이수진 국회의원 및 국민의힘 박성중·윤두현·하영제·김영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유럽의회 측에서는 크리스티안-실부 부소이 산업연구에너지위원장(단장), 오트마 카라스 유럽의회 부의장 등 소속 의원 7명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가 참석했다.

이번 면담은 연구 및 기술 개발, 한-유럽연합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호라이존 유럽 준회원국 가입, 북한의 핵위협 억제, 의회와 국민 간 소통강화,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문제 등 다양한 의제에 관한 질문과 답변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청래 위원장은 “EU는 하나의 국가를 넘어서 많은 나라가 연합하고 다양한 문화적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간 소통과 다양성에 대한 상호 존중을 통해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형성하고 함께 어울어져 발전해가는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나아가 한국과 EU 간에도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및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준회원국 가입 추진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계가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U는 1984년부터 국경을 넘은 과학기술 협력 플랫폼으로서 단일한 R&D 선정·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재정지원 프로그램(FP)을 운영 중이다. HE는 9번째 FP로 총 955억 유로(약 129조원)를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 회원국(유럽연합 회원국), 준회원국(이스라엘 등), 제3국(한국)으로 구분돼 있다.

한편 크리스티안-실부 부소이 위원장은 “한국과 EU 간에 이해관계가 맞닿는 분야에서 협력과 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기를 희망하고, 특히 디지털 기술분야를 선도하는 양측 간에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이 마무리되면 글로벌 디지털 전환과 기준 마련에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측 의원들은 글로벌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는 전 세계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이번 면담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국회와 유럽의회 간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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