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캐쉬백 행사 접수 마감
여름철 전기사용량을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줄인 가정에 대해 현금을 돌려주는 ‘에너지절약 실천가정 캐쉬백 행사’에 7만2000세대가 참여, 접수가 마감됐다.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균섭)은 지난 6월10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에너지절약 실천가정 캐쉬백 행사가 지난달 31일 현재 당초 계획했던 5만 세대를 훨씬 넘어선 7만2000세대가 참여한 가운데 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에관공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가정에 대해서는 전기 10% 절약방법 등이 담긴 안내문이 발송됐으며 10월 중에 한전자료 또는 전기요금 청구서 등을 이용해 성과 판단 후 10% 절약을 달성한 세대에 대해 2만원의 현금을 계좌로 입금하게 된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캐쉬백 행사에 참여해 10%이상 절전에 성공할 경우 전기요금 절약분과 캐쉬백 인센티브 2만원의 금전적 이득을 얻을 수 있으며 온 가족이 에너지절약에 참여한다는 교육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참여세대 가운데 5만세대가 10% 절약 달성에 성공할 경우 국가적으로는 4500MWh의 전기, 7억3300만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속되는 고유가 상황과 하절기 냉방전력 사용 급증에 대응해 시작된 이번 캐쉬백 행사는 당초 선착순 5만 세대에 한해 접수를 받을 계획이었으나 접수 한 달 만에 5만세대가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어 7월31일까지 접수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김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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