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효율 혁신, 중앙·지자체가 함께 한다”
“에너지 절약·효율 혁신, 중앙·지자체가 함께 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2.11.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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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광역자치단체 에너지 현안 간담회… 겨울철 에너지 절약 등 논의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중앙 정부와 지자체가 에너지 절약과 효율 혁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유관기관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광역자치단체 에너지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겨울철 에너지 절약, 중앙정부-지자체간 에너지 효율혁신 협력 방안, 기름·연탄보일러 안전관리 강화 등 주요 에너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원주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모두발언에서 “전례 없는 에너지 위기상황에서 올겨울 에너지 절약 추진에 있어 국민의 접점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자체 및 지방공공기관의 에너지 절약 홍보 강화 및 에너지 낭비 요인 파악・개선에 광역자치단체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서는 우선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및 점검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지난 10월부터 전국 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난방온도 제한, 조명 소등 등 ‘공공기관 에너지사용 제한 공고’를 시행하고 있는데 현장 실태조사, 결과 대외공표 등 이행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중교통이 끊긴 이후에도 미세먼지프리존의 난방, 조명, 공기청정기 가동, 새벽시간 대 주민센터 무인민원발급기 부스 조명, 에어컨 운영 등 지나치기 쉬운 에너지 낭비요인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을 앞두고 에너지 낭비 요인 발굴・개선, 민간부문의 에너지 절약 자발적 참여 등 지자체의 자체적인 에너지 절약방안 마련・시행방안을 논의했다. 각 지자체는 에너지절약 계획을 공유해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지자체가 관할 영역 내의 에너지다소비 건물인 복합쇼핑몰, 대형병원, 호텔 및 대학교의 에너지 수요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국전력, 에너지공단, 동서발전이 참여하는 에너지 효율혁신 패키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보일러 안전관리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전라북도는 지난 10월 사고 발생 이후 관할 지역 내 보일러 안전점검 계획 및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현재 가정용 가스보일러는 별도 설치기준 마련, 전담 관리기관(가스안전공사) 지정 및 정기검사 시행 등 집중 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나 가정용 기름・연탄・화목 보일러는 가스누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관리체계가 미비된 상황이다.

이에 산업부는 기름・연탄・화목 보일러의 가스누출 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 관계부처 등과 함께 안전수칙 계도, 안전점검 활성화 등 긴급대응을 추진하고 설치・관리기준을 점검해 관련 제도도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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