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재 재활용 공급 및 친환경 배관 생산' 우수성 인정
'석탄재 재활용 공급 및 친환경 배관 생산' 우수성 인정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2.11.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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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범정부 적극행정 공공기관 대상… 2년 연속 수상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2 적극행정 우수사례에서 한국남동발전 직원이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2 적극행정 우수사례에서 한국남동발전 직원이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사혁신처 등 주관으로 열린 ‘2022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분야 1위(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적극행정 경진대회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사례를 선발하는 대회로, 남동발전은 '미운우리 석탄재, 국산 시멘트와 친환경 배관으로 재탄생하다'는 과제로 공공기관 중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남은 석탄재(회)는 매립 외에는 마땅한 활용처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시멘트사 공급, 플라스틱 원료 추출 등 도전과 노력을 통해 100% 재활용을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수입 석탄재의 방사능 오염 우려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이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석탄재와 수명이 끝난 플라스틱 배관을 재활용한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석탄재를 플라스틱 원료로 대체하는 데에 성공, 폐배관과 혼합해 친환경 배관으로 재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인기 캐릭터(펭수)와 콜라보를 통한 제품도 다가오는 12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도 '지역사회 처치곤란 굴 껍데기, 발전소 친환경 자원으로 재탄생' 과제로 행안부 장관표창을 수여한 바 있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발자취도 새겼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100% 재활용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적극행정 문화를 사내에 더욱 확산시켜 ESG경영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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