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 통합 관리시스템 개발”
“발전설비 통합 관리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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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8.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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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상태 진단분석 조치방안 알려
고난이도 기술 개발 성공 밑거름

탑방-(주)오엔테크놀러지


네트워크 컴퓨팅 환경에 필요한 미드레인지급 스토리지를 중심으로 소형 NAS 장비에서부터 대형 멀티미디어 스토리지 시스템 구축까지 하고 있는 (주)오엔테크놀러지(대표 유희종)가 발전설비용 설비관리 통합시스템인 RBM 개발에 성공해 시장개척에 나섰다.
RBM은 예방, 예지, 선행 기법을 통합 채택한 설비관리 시스템으로 발전설비의 운전상태를 주기적인 측정 또는 연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해 진단 분석 및 필요조치방안을 사전에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오엔테크놀러지 유희종 사장은 “RBM은 예기치 않은 발전소의 불시정지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미국은 이미 전체 원자력발전소에서 이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하고 있다. 최근 원전 발전정지가 잦았는데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사람의 몸을 진단하듯이 기계에 대한 건강상태를 체크해 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람의 의식이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발전산업에 중요한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이 신기술에 대해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해부족이 가장 큰 문제다. 우리가 주장하는 것이 맞다면 우선적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엔테크놀러지가 지금의 위치에 있기까지는 어려움도 많았다고 했다.
2001년 7월에 문패없는 사물실에서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희종 사장과 전형관 부사장은 큐브시스템(주)에서 만나 서로의 의지를 확인하고 엔트리-레벨 스토리지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IT 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특성상 외국기술에 대한 맹신으로 국내 우리 기술력을 인정받기가 쉽지 않았다고 했다.
유 사장과 전 부사장은 한전과 산업자원부 등 공공기관을 위주로 영업과 기술지원을 시작해 인간적인 신뢰로 승부를 걸어 시장 반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PC 백업용 저장장치 장비군을 묶은 ‘스토웨어’ 패키지를 개발, 소용량 웹폴더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간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오엔테크놀러지는 올해 초반부터 성장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매달 100% 이익을 올리고 있고 올해 약 40억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형관 부사장은 이러한 성장은 기술개발에 대한 노력이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전 부사장은 “다른 사람들이 어려워하고 고난이도 기술을 필요로 하는 틈새를 공략해 지금의 결과를 낳았다”며 “장기 프로젝트의 경우 기술개발에 대한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기 때문에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2~3년 꾸준히 준비한 결과가 지금에야 빛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장에서의 인지도가 높아졌고 그만큼 우리 개술이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개발과 전략적인 마케팅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개발해온 기술을 바탕으로 더 나은 도약을 꿈꾸는 오엔테크놀러지는 내일의 준비를 위해 오늘도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 양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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