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변재일 의원 “통합물관리 컨트롤 타워 역할”당부
[이슈&피플] 변재일 의원 “통합물관리 컨트롤 타워 역할”당부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3.01.18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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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물포럼 ‘새 국가물관리위원회 비전과 과제'신년토론회 개최
변재일 국회물포럼 회장
변재일 국회물포럼 회장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앞으로는 국가물관리위원회가 통합물관리의 컨트롤타워로서 더 큰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변재일 국회의원(국회물포럼 회장)은 18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 국가물관리위원회의 비전과 과제'신년토론회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수재난이 현실이 된 만큼 치수 등 통합물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변재일 의원은 “2022년을 돌이켜보면 이상기후로 물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한 해였다”며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큰 폭우 피해가 있었고, 포항에서는 태풍 힌남노로 포스코가 침수돼 약 2조원의 국가적인 손실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1월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정도 더 높고, 유럽도 이상고온으로 알프스가 20도까지 치솟아 스키장 운영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피력했다.

그는 “이러한 전 지구적 기후변화가 계속되면 침수 피해로 그치지 않고, 물 부족이나 해면 상승 같은 더 큰 재난으로 이어지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수재난이 현실이 됐다”면서 치수 등 통합물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변 의원은 이어 “현재는 발전용수·농업용수·방재용수 등 물관리 목적에 따라 관리주체가 서로 달라 재난재해 같은 국가적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는 국가물관리위원회가 통합물관리의 컨트롤타워로서 더 큰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후위기 대응 등 미래문제 예측에 대한 전문성 제고와 첨단 ICT기술의 물관리 활용, 더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위원회의 구성 등 그간 제안된 여러 대안들을 이제는 제대로 실현할 때”라고 피력했다.

변 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국가물관리위원회의 더 큰 발전을 위한 고견을 제시해달라”면서 “앞으로도 통합물관리 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며, 저 또한 국회에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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