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통 불안정성 차단 위해 태양광 인버터 성능 개선한다”
“계통 불안정성 차단 위해 태양광 인버터 성능 개선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3.01.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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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전력계통 T/F’ 제3차 회의… 계통안정화 대책 추진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계통 불안정성을 차단하기 위해 태양광 인버터 성능 개선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공기업‧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생에너지-전력계통 T/F’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경부하기 태양광 설비 밀집지역에 대한 계통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육지 태양광 설비 밀집지역(전북‧전남‧광주‧경남 일대)에 대해 저주파수와 함께 저전압 상황에서 유지 성능 구비를 위한 인버터 성능 개선을 추진한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큰 저주파수 유지 성능과 재생에너지 보급 속도가 빠른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인버터 성능 개선을 추진했으나 태양광 설비 보급이 크게 증가하면서 육지 일부 지역의 경우도 저전압 유지성능 미비로 인한 계통 불안정 우려가 전문기관의 기술적 검토 결과 확인됐다.

태양광 인버터 특별대책반 합동으로 태양광 설비 밀집지역의 태양광 인버터가 지속운전 성능을 구비할 수 있도록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비용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한전은 전력설비 고장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태양광 설비 밀집지역에 있는 전력망을 특별 관리하고 거래소는 향후 전력수요가 낮은 경부하기 시 발생할 수 있는 출력차단 최소화, 계통 안정성 제고 등을 위한 ‘태양광 설비 밀집지역 봄철 계통운영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신규 태양광 설비에 적용되던 지속운전 성능 구비 의무를 기존 설비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신뢰도 고시를 연내 개정키로 했다. 향후 도입 예정인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집합가상발전소(VPP) 등을 통한 전력 시장거래 참여 시 인버터 등 계통 안정화 성능을 구비한 자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시장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이 방안이 추진되면 발전사업자의 경우 태양광 인버터 지속운전 성능 구비를 통해 경부하기의 발전설비 사전 출력차단 필요성이 완화되고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능력 제고와 함께 향후 개설되는 재생에너지 입찰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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