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재)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이세중)은 한전KDN(사장 김장현)과 함께 국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해외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수출상담회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지원사업은 해외시장 진출 경험과 자금이 부족한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확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사업에 참여한 10개 국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온라인 수출상담회(87건) ▲바이어 초청 오프라인 2차 상담회(3건) ▲해외 개척자금 기업별 1000만원 등 사업 기간인 5개월 동안 수출액 1억4000만원, 일자리창출 17명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수출상담회장이 메타버스 플랫폼에 처음으로 조성돼 기업별 부스에 탑재된 모든 자료를 상시 공유·열람할 수 있어 참여기업 및 바이어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바이어 국내 초청 오프라인 2차 상담회에 참가한 3개사 가운데 2개사가 올해 상반기 수출을 위한 세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상담의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함께일하는재단측은 설명했다.
함께일하는재단 관계자는 "기업들이 해외 판로개척의 바탕을 다지기 위해 필요한 준비 과정을 지원하면서 국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가 해외 시장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2023년에도 국내 사회적경제기업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께일하는재단과 한전KDN은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수출상담회 지원사업 외에도 ‘사회적경제기업 해외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마을기업 스마트화 지원사업’ 등의 지원 활동을 펼치며 국내 사회적경제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