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오만 발전담수플랜트 수주
두산重, 오만 발전담수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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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9.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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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1000만 달러, 세계 담수시장 점유율 1위 유지
▲ ▲이윤영 두산중공업 부사장(右)과 기 리셀 트렉테벨社 중동법인장(左)이 소하르 발전담수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두산중공업(사장 김대중)이 중동지역 오만에서 발전소와 담수플랜트를 동시에 건설하는 공사를 4억1000만 달러에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오만의 수도인 무스카트에서 북서쪽으로 200km 떨어진 소하르 지역에 하루 5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15만톤(3300만 갤런) 생산 규모의 대형 담수 플랜트와 585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동시에 건설하는 오만 최대 규모의 플랜트로 지난 1일 오만 무스카트 현지에서 이윤영 두산중공업 부사장(담수BG장)과 발주처인 트렉테벨(Tractebel)社 기 리셀(Guy Richelle) 중동법인장이 참여한 가운데 소하르(Sohar) 발전담수플랜트 건설공사에 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자체 기술로 설계에서부터 구매, 기자재 제작, 운송, 현장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공정을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방식으로 수행해 오는 2007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입찰에서 발전은 지멘스, 안살도, IHI 등 담수는 히타치 조센, 시뎀 등 세계 유수업체들을 제치고 발전, 담수 모두 일괄 수주함으로써 지금까지 중동에서 민자(IWPP)로 발주된 발전담수 프로젝트 중 발전과 담수 모두를 일괄 수주한 최초의 회사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영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오만 시장에 첫 진출한 것은 물론 최근 유가 급등으로 인해 초대형 발전담수 프로젝트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른 중동시장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1990년대 이후 현재까지 총 29억 달러, 하루 생산량 200만톤 규모의 담수 플랜트를 수주해 세계 1위 담수 플랜트 공급업체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올해 5월 쿠웨이트 사비야(Sabiya) 담수 플랜트를 3억7000만 달러에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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