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양구군과 풍력단지 개발 MOU 체결
한국중부발전(사장 김영철)이 본격적인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착수했다.
중부발전은 강원도 양구군에 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위해 지난달 30일 김영철 중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김진선 강원도지사, 임경순 양구군수 등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강원도와 양구군은 부지확보 및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중부발전은 사업비 투자 등을 내용으로 한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대우산 일원에 20~40MW 규모의 대단위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현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풍력자원 조사를 수행 중에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중부발전은 사업 타당성조사를 올해 말까지 완료 후 내년 초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강원도 양구군에 설치될 풍력단지개발 예정지는 우수한 풍력자원과 별도의 진입로 건설이 필요치 않아 자연생태계 훼손을 최소화, 대규모 풍력단지조성을 위한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번 풍력발전 개발 사업은 강원도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자원화 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중부발전은 현재 건설 중인 양양양수발전소 구내에 3MW규모의 풍력발전설비를 내년 6월 중에 착공해 오는 2006년 6월에 완공할 예정이며 풍력발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본격 착수해 환경친화적이며 재생 가능한 전원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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