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로 선발, 인사정책 투명성 의지 보여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송인회)가 상임이사를 공모를 통해 선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7일 기획관리이사로 취임한 이상호씨를 전문가로 구성된 상임이사 추천위원회에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업자원부 산하 공기업 중 임원을 공모로 뽑은 것은 전기안전공사가 최초로 이는 인사정책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송인회 사장은 “참여 정부가 추구하는 변화와 혁신의 인사풍토 조성에 부응하고 선임 절차의 투명성 확보로 낙하산 인사 등 공기업 임원 선발을 툴러싼 부정적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상임이사 공모배경으로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총 33명이 응모했으며 상임이사 추천위원회에서 선발된 2명에 대한 사장의 제청으로 산업자원부 장관이 최종 임명해 선정됐다.
한편 이상호 신임 기획관리이사는 지난 1976년 한국IBM에 입사한 이후 인사 및 경영혁신본부장, 금융산업 영업총괄본부장, 하드웨어 영업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양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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