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 경제 동향과 한국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다'
'2023 세계 경제 동향과 한국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3.02.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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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전략 경제안보 관점 재검토, 외부적 위험 선제적 대응 필요"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22일 국가전략정보센터에서 유경준 국회의원(국민의힘)과 공동으로 '2023 세계 경제 동향과 한국의 대응'을 주제로 제1차 '국가전략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콜로키움은 유경준 국회의원을 좌장으로,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의 주제발표와 이시욱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좌장인 유경준 의원은 "우리나라가 국가전략을 세우려면 해외경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뿐만 아니라 중국의 부동산경기 침체와 리오프닝, 미국의 금리와 물가, 경제정책 등의 분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는 우리 경제가 대외여건에 민감한 반도체, 자동차 등의 수출에 의존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면서, "오늘 콜로키움에서 세계 경제 동향을 논의하는 것은 뜻깊은 의미가 있고, 이를 바탕으로 국회에서 향후 국가전략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흥종 원장은 "2023년 한국경제는 글로벌 공급망, 기술안보,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 식량안보, 사이버안보 등과 같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글로벌 복합위기와 대전환 시기에 모든 대외전략을 경제안보 관점에서 재검토하고, 외부적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어 "따라서 국가와 사회의 기민성, 지속가능성, 복원력 등 대응능력을 강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행정부 뿐만 아니라 국회 차원에서도 대외전략에 대한 관심을 크게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에너지위기, 지속적인 금리인상 및 물가급등으로 2023년 우리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회도서관에서는 국회의 국가전략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경제안보, 기후위기, 인구문제 등 국가전략의 핵심 현안을 주제로 정기적으로 국회의원과 전문가를 초청, '국가전략 콜로키움'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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