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원천기술 R&D 및 사업화시설 '세액공제' 확대 전망
신성장원천기술 R&D 및 사업화시설 '세액공제' 확대 전망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3.03.02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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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진흥회, 해저케이블 및 IE4급 전동기… 기술개발 향상 기대
사진은 LS전선이 동해시 사업장 인근 동해항에서 해저케이블을 선적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LS전선이 동해시 사업장 인근 동해항에서 해저케이블을 선적하고 있는 모습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가 정부에 건의한 '해상풍력 발전단지 내·외부 전력망에 사용되는 해저케이블 시스템 기술', '고효율 산업용 전동기 설계·제조 기술'이 입법예고, 부처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3월 중 본격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전기진흥회에 따르면, 해저케이블은 대규모 탄소 감축을 위해 해상풍력 발전단지 내·외부 전력망에 사용되는 해저케이블(원거리·저손실·대용량 전력 전송이 가능한 해저 케이블)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현재 국내 해저 케이블 제조사는 3개사이며, 절연, 반도전, 소재, 시스 등 해상풍력 해저 케이블과 연계된 국내 다수 기업들이 Supply-Chain을 구성하고 있다.

해저케이블 산업의 매출은 연간 약 6조7000억원에 이르며, 케이블 분야의 연구개발비 비중은 매출액(생산액) 기준 약 3%로 세수효과는 연간 약 486억원으로 예상된다. 해상풍력 발전 시장 중 해저케이블 규모 비중은 약 32%이며, 해저케이블 기술 개발에 따른 일자리도 연 2만8000개 창출이 전망된다.

※ 연구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율[%]

R&D

중견

중소

일반

~2

8(~15)

25

신성장원천기술

20~30

(코스닥상장 중견의 경우, 25~40)

30~40

또한 IEC 60034-30-1 규격에 기반한 IE4급 전동기는 산업시설, 생산설비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전동기다. 고효율 달성을 위한 전동기 소재, 설계, 제조 및 상용화 공정 기술로이며, 글로벌 선진사인 SIEMENS와 WEG 등에서 IE4급 상용화 제품을 확보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시장 규모가 1조3000억원에서 2026년에는 2조3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기준 전동기 국내 총생산액은 약 3조8000억원 규모이며, 신성장 원천기술 혜택에 따른 전동기업체 세액공제 규모는 연간 R&D 투자금액 기준으로 약 492억원 수준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국내 IE4급 기술개발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전기진흥회측의 설명이다.

전기진흥회 관계자는 "일반 R&D 및 사업화시설에 비해 신성장·원천기술 적용 시, 높은 투자 세제공제율을 적용받게 된다"면서 "신성장·원천기술 R&D 및 사업화시설에 대한 세제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세액공제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 시설투자비에 대한 세액공제율[%]

시설투자

당기분

중견

중소

일반

1

5

10

신성장 사업화시설

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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