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선진국과 동기화로 노동생산성 향상
[특별기고] 선진국과 동기화로 노동생산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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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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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 ENERTOPIA 회장(www.enertopia.fr)
  

[에너지데일리]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ENERTOPIA(www.enertopia.fr)김명기 회장이 에너지데일리 독자들을 위해 펜을 들었다. 김명기 회장은 한국전력공사를 퇴직하고 지난 2000년 프랑스 파리에 ENERTOPIA를 설립 한데 이어 서울 및 오사카에 Enertopia Korea/Enertopia Japan등 지사를 각각 설립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ENERTOPIA는 우주/항공 산업, 원자력 산업, 화력/신재생 발전산업, 석유화학 산업, 제철산업, 조선산업, 위성 통신 산업 등의 산업에 요구되는 프랑스를 중심으로하는 유럽산 핵심 장비/부품 및 첨단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ENERTOPIA는 그동안 축적된 D/B를 기반으로 KHNP, KEPCO, KAERI, KNFC, NFRI, KPS, DOOSAN, KOSEP, KOMIPO, KOESP, KOSP, KAI, KERI, HANWHA, ADD, LG Chemical, SK Energy, GS Energy, HHI, DSME 등 국내 국영기업/대기업은 물론 수 많은 중소기업과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김명기 회장은 프랑스 및 유럽 지역의 국제 산업 동향 등을 고려한 글을 본지에 기고하고 있다. 본지는 김명기 회장이 기고한 ‘EU와 영국,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여러분의 CEO는 퇴근후 어디로 가십니까 ?’ , '말 잘듣는 바보들', ‘IMF 이후로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20년’, ‘한국인, 내일을 향하여 나아가라’, '국제 중재에서 이기는 전략' 에 이어 이번에는 '선진국과 동기화로 노동생산성 향상' 주제의 특별기고를 게재한다.   

대한민국의 명창 박 동진 선생님께서는 '우리것이 좋은 것이여 !' 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세종대왕님께서 1443년 창제하신 훈민정음은 모든 소리를 글로 표현 할수 있는 세계적인 우수한 문자로서 조선의 백성들이 쉽게 말과 생각을 글로서 표현을 가능하게 하였다.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발견된 '직지'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 할자로서 동일한 내용을 대량으로 복사가 가능하게 하여 정보를 생산하고 저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한글의 발명과 인쇄기술은 한민족의 정치/문화와 경제/사회,,등 전반적인면에서 발전을 가능하게 하였고 왕궁에서 부터 지방 까지 다양한 정보가 상하, 좌우로 신속히 전달 될 수가 있었기에 독특한 문화와 기술을 형성할 수가 있었기에 총/칼을 앞세운 외세의 침략에 동화되지 않고 한민족의 얼을 계승시켰다.

독창적으로 오랜 역사를 갖고 성장시킨 문화는 상품화 되어 K-POP, K-CINEMA, K-FOOD, K-MUSIC,,, 등도 다양한 형태로 전 세계로 진출하고 있다.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 기술자들은, 선진국의 기술 독점에 굴하지 않고, 꾸준한 연구 및 기술개발로 국산화된 철강, 자동차, 선박, 반도체, 가전제품, 비행기, 핼리콥터,, 등을 수출하고 있다. 전 세계 엔지니어링기반의 EPC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2009년에는 원전4기 건설계약을 수주하였다. 문화와 기술의 세계화는 대한민국의 가치를 선진국 대열로 상승시켰다.

4,000년의 역사를 통하여 누적된 무궁무진한 독창적인 문화상품은 자체적으로 개발되어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여 나간다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이지만 세계적인 기술기준에 따라야 하는 기술에 근본을 둔 산업의 미래는 보이는 보이지않는 경쟁을 하여야 하므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오늘의 시장 점유를 유지-상승 하려면 부단한 투자와 전문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다. 이는 마라톤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면서 결승선에 도달하기 위하여 가상의 선수를 눈 앞에 두고 달리는 경우와 같이 인류의 행복을 꾸준히 벤치마킹 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때, <융합>이하는 단어를 사회전반에 걸쳐 많이 사용한 시절이 있었는데 기술의 분야에서 융합은 미미하고 오히려 더 세분화 되고 상호건의 장벽이 더 높이 쌓여가는 것을 느낀다. 나는 이 융합을 재 해석하여 실제 산업에 적용시켜 노동 생산성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산업 구조의 선진화를 구하고자 한다.

1980년대 프랑스 발전소 시운전은 '계통 엔지니어'라고 불리는 1명의 기술직과 기능공 1명이 단위 계통별 시운전을 수행 하였는데 당시 국내 원전 시운전은 기계부/전기부/계측제어부의 3명의 엔지니어와 계약사 기계/전기/계측제어 엔지니어 3명, 그리고 기계/전기/계측 작업반에서 3명이 한 팀을 이루어 수행 하였다. 2023년, 오늘 날은 이렇게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으리라 예상은 되지만 발전소 조직이 기계부, 전기부 및 계측제어부가 독립적으로 발전소 건설, 시운전 및 유지보수를 분할하여 수행하는 구조가 존속되고 있으므로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대한민국 공대가 기계과 전기과,,전자과, 등의 전문 분야로 분리되어 있기에 예로서 기계과는 기계/구조/열역학,, 등을 공부하여 '기계 엔지니어 : Mechanical Engineer'를 배출하고 발전소에 근무하게 된다면 기계부에 배치되어 근무 할 것이다. 반면에 프랑스 대학은 학과를 분리하지 않고 기계/전기/전자,, 등의 학과를 골고루 공부하여 <엔지니어>로서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가 가능하게 된다.

1980년대 이전의 산업은 광물, 섬유, 철강 등 원자재 생산 및 수출에 치중되어 산업의 전문성이 요구 되었다면, 2020년 오늘은 이미 자동차, 조선, 항공기, 휴대폰, 가전제품,,등 완제품을 생산하여 수출하는 구조로 전환되어 시스템 이해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다. 해외 인력 수출면에서도 단순 기능을 요구하는 작업 수준에서 엔지니어링으로서 Plant 설계, EPC 등에 기계/전기/전자/계측,,, 등을 고루 공부한 엔지니어가 필요하며 원자력발전소 같은 초 대형 기술집약적 기술 수출에는 더욱 그러하다.

세계 경제 통계에서 볼 때, 프랑스는 개발도상국의 급격한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1980년대에 4위, 2000년대 5위 그리고 2022년도에는 7위를 지키고 있다. 그런데 프랑스 통계자료에 따르면 10인이하 회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기업의 95%에 이르며, 10명-49명은 3.8%, 50명-99명은 0.5% 그리고 100인 이상은 0.7%를 차지하는데 10인 이하 회사중 직원을 채용하지 않은 1인 회사 비율은 72% 이다. 프랑스는 자동차, 항공기, 고속철, 조선, 원자력, 인공위성, 포도주/샴페인, 향수, 가방, 옷,, 등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여 내수는 물론 및 전 세계로 수출한다.

1980년대 이전에 프랑스는 철강, 자동차, 석유화학, 반도체, 가전재품,,, 등을 주력으로하는 수출우선 정책으로 대규모 인력과 함께 고가 장비의 장치산업 및 초대형 굴뚝산업 중심의 구조를 갖었으나 이후 부터 사람중심의 경영이 본격화 되어 상품의 질이 고가의 최신 장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직원 개개인의 창의력에 바탕을 두는 아이디어에서 고부가치가 창출된다는 생각으로 의식 전환이 되었다. 물론 프랑스가 사회주의 경제 체제로 기업이 직원 채용을 늘릴 때마다 많은 세금이 부과되는 현실이 최소의 인력으로 최대의 이익을 보장하는 구조로 바꾸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

소수의 인원이 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1당 100이라는 사고가 우선시 되므로 직원 채용시 회사측은 남/여불문, 나이불문은 기본이고 출신 학교, 배경 보다는 <우리 회사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를 묻고 이 질문에 대한 후보자의 답변은 학교지식과 인턴 및 전직직장에서 쌓인 경험을 들어서 할 수있는 범위를 말하는 것이다. 23년간 사업을 하면서 많은 인재를 채용 하였는데 <저는 공대를 나왔으니 영업은 모른다, 저는 전공이 기계이니 전기는 잘 모릅니다.>등의 답변을 들은 바가 없다.

지난 날 어떤 연구소에 근무하는 박사로 부터 전화가 왔다.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려고 하는데 핵심 장비를 프랑스산으로 하고 싶다고 하면서 간단한 사양을 보내 주었다. 운이 좋게도 원하는 장비를 생산하는 회사를 발굴하여 상세 기술사양과 함께 가격 및 납기를 포함한 견적서를 메일로 보내 주었다. 그런데 얼마 지난 후 전화를 하여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그 회사 카달로그를 보내 달라는 것이었다. 사실, 그 회사는 주문제작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 기업으로서 카달로그가 없고 간단한 회사 소개 자료가 전부이었다. 그러자 그 박사는 난감해 하면서 <그러면 감사에 걸리는데…>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고 더 이상 우리를 찾지 않았다.

인구 220만 명의 작은 도시로 노트르담 성당에서 출발하여 루브르, 개선문 그리고 에펠탑 까지 걸어 갈수있는 거리이다. 한참을 구경하다보면 목도 마르고 배도 출출하여 길러리 페스트푸드점에 들리게 되며 먹음직스런 센드위치, 감자튀김 그리고 음료수를 가격과 함께 메뉴판이 걸려 있어 신속하게 주문하여 한끼를 때울 수가 있다. 그런데 비즈니스 차원에서 손님을 접대 한다면 레스또랑에 미리 예약을 하여야 하고 종업원이 주문을 받게 되는데, 고기는 뭘로, 크기는 어느정도로, 불에 익히는정도는, 소스는 뭘로, 야채는 뭘로, 술은 뭘로, 음료수는 뭘로 하시겠습니까 ? 라고 수없이 물어 본다.

알려진 카탈로그에 있는 장비를 구매하여 다른 장비와 부품을 조립하여 신 재품을 개발할 경우 동료로 부터 의심을 받거나 나아가 감사실 조사도 받지도 않을것이니 얼마나 떳떳한 회사 생활인가라고 생각 할수 있다. 그런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판매된 제품이 보증기간을 지난 5년, 10년 후에 장비에 고장이 발생하여 교체를 필요로 한다면 소비자는 그 카달로그를 참조하여 원제작사에 직접 구매를 할 것이다. 레스또랑에서는 손님의 주문에 따라 특화된 음식을 요리하여 가져 올 것이고 주문 제작으로 만들어진 장비는 그 박사 회사에게만 판매한다.

파리 주재원 때 어떤 분의 부탁으로 <루이비똥 가방>소리를 처음 들었는데 그 당시는 가방하면 샤넬, 베르사체, 구찌, 펜디,디오, 등이 알려져 있었다. 25년이 훌쩍 지난 지금 그 회사 회장은 세계에서 제1의 부자가 되었고 샹제리제 거리에 본점이 있고 전 세계 주요 백화점 전용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프랑스산 유명 가방은 수 작업으로 만들어 지므로 일일 판매수가 한정되었기에 아침 일찍부터 긴 줄을 서야 한다. 여러분의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을 사고자 전 세계 상인들이 서울로 몰려오는 상상을 하여보고 그 덕에 여러분 자신 또는 자녀가 부자가 되는 꿈을 꾸어 보자.

베이비붐 세대들은 전쟁의 아품을 격었거나 기억하는 세대로서 힘든 시절을 격었지만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하여 낮은 물가, 낮은 교육비, 낮은 취업 경쟁 덕에 1980대-1990년대에 결혼하고 집을 장만 하였으며 회사 지원을 받아 자녀를 대학까지 공부 시킬 수가 있었다. 이제 이 들은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하여 안락한 생활을 누리고 있는 반면에 그 자녀들은 좁은 취업문 이라는 1차적인 관문을 간신히 통과하고 이제 2차적 관문인 높은 부동산 가격에 직면 하면서 먼 미래 같은 당장의 육아를 고민중에 있을 것이다. 이 새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

고생을 잘 모르고 자란세대, 풍요로움 속에서 자란 세대, 외국 여행을 통하여 세계관이 정립된 세대, 영어로 영화를 보는 이 젊은 이들에게 여러분을 성공하게 만들어 준 틀을 구대로 물려주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나도 참았으니 끈기를 갖고 참아야 성공한다.>라고 말하지 말고 또 <열심히 하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라는 막연한 말을 하지 말자. 젊은 이들이 여러분과 다르게 생각 할 수 있도록 하여 다양한 성공 가능성을 열어 주어야 하고, 전 세계 청년들이 한국을 동경하고, 일부는 방문하여 정착하는 추세임을 고려하여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에 진출을 제안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도시에서 근무하고 고수익을 빨리 얻을 수 있는 의사, 변호사가 되기 위하여 공대 등록을 포기하는 사례는 지난 날 엔지니어에 의하여 역사가 바뀌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고 기술 우위가 국가의 위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가 된다는 사실을 또한 간과한 것이다. 칼을 잘쓰는 충성스런 기사에 의하여 유지되었던 중세는 엔지니어에 의한 대포 와 휴대용 총의 개발로 역사속에서 사라졌고 육군이 우선시되었던 지나 날에 비하여 요즘은 하늘을 관장하는 공군의 중요성 그 어느때 보다도 높다. 프랑스 대기업의 CEO는 엔지니어 출신이 대부분이며 수 많은 중소기업은 엔지니어가 퇴사 후 설립한 경우가 많다. 나폴레옹 때 설립된 Grande Ecole 은 기술을 중심으로하면서 정치/사회/문화 분야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국립상위교육기관으로서 기술력을 앞세운 강국 건설에 목표를 두고 있다.

Fecebook, Youtube, Google, WhatsApp, 카톡, 트위터, Linkdin,,, 등에 의하여 서로가 겹겹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시차 없이 교류한다.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모든 방면에서 오피니언을 리드하면서 어깨를 나란히 하여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사무의 융합, 기술과 계약의 융합, 기계부/전기부/계측제어부의 융합, 남/여자 편견 융합과 회사 조직간의 상호 견제 기능을 철폐하고 비대해진 감사실의 기능을 대폭 축소하거나 삭제하여야 한다. 이렇게 변화된 환경에서 노동의 양보다는 질로서 명품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 한다면 대한민국 노동 생산성은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

선진국의 젊은이들 처럼 자유롭게 생각하고 기술자, 전문가를 우대하는 정책을 실행하고 회사에서는 실패 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여 무한한 상상력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게 하여야 한다. 사내 창업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창업을 위한 퇴사를 장려하며 인큐제이터 제도를 도입하여 대기업에, 사업 초창기,먹히지 않게 보호 하여야 한다. 기업의 왕성한 성장을 위하여 정부 조직에서도 감시와 조사하는 부서를 축소하여 다양한 생각의 자유와 실수를 인정하고 재기 할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다양성의 시대로서 학교도, 산업도 그리고 회사도 다양한 문화상품, 소량 다품종의 제품과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 할수있는 형태로 변화 되고 있으므로, 기존 대기업이 갖고 있는 장점을 더욱 부각시켜 수출을 증대하고 국가에 대한 세금, 인력고용 의무를 높여가면서, 청년들은 적은 자본으로 적은 인력으로 회사를 설립하여 유무형의 명품을 만들어서 세계를 상대로 매출을 늘려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회사의 성장과 함께 구성원이 부자가 되어 내 집을 마련하여 많은 자녀를 낳아 기른다면 대한민국은 분명 선진국도 부러워하는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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