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유연탄 가격의 끝 모를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주요 광물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3주 유연탄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 및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톤당 182.64 달러로 전주 대비 1.9% 내려갔다.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13% 급락한 가운데 계절성 수요 둔화로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50.11 달러로 전주 대비 1.4% 가격이 상승했다.

철광석은 미 달러 가치 하락 및 중국 경기 회복 기대에 따라 가격이 올랐다. 톤당 132.08 달러로 전주 대비 3.8% 상승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둔화 전망으로 달러 가치가 하락한 가운데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에 따른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니켈·아연은 주요국 금융 위기 우려로 가격이 하락했다. 주요국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리스크 확대로 비철금속의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다만 미국의 물가 상승 완화에 따른 금리인상 속도 둔화 전망으로 하방 압력이 부분 상쇄됐다.

구리는 캐나다 First Quantum Minerals사가 파나마 정부와 꼬브레 파나마 광산 운영권 계약 관련 향후 20년간 연간 3억7500만 달러 규모의 법인세 등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합의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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