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5년 10월 12일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서 개최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 주최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된 ‘2004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 Korea Power-Gen’이 성황리에 폐막됐다.
차세대 유망전시회로 선정된 이번 전시회는 국내 전력IT산업의 수출촉진과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94년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인 전력에너지 전문미디어 그룹인 펜웰사와 공동개최해 화제가 됐으며 약 1만명의 관람객과 7천만불의 수출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해외초청 인사들과 개별 방문한 바이어를 포함 총 300여명의 해외 바이어와 전기관련 유관기관이 방한하는 한편 다양한 부대행사로 종합국제전으로 위상을 제고했다는 평가다.
전시회에는 미국, 영국, 일본, 대만, 호주 등 해외에서 17개사가 참여했으며 현대중공업, 효성 등 총 10개국 145개사, 354부스로 역대 최대규모로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일본지역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아시아전기제조업단체 연합회 간담회, 중국전기공업회(CEEIA) 업무협정체결 및 간담회 등을 통해 국내 중전기기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확대를 도모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발전, 송배전 분야 ‘국내외 신기술 발표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전문 엔지니어들의 관심이 집중돼 각종 첨단 전력기자재의 비교전시 뿐만 아니라 첨단 전력기술 동향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Conference & Exposition' 국제종합전으로 격상시켰다.
진흥회는 첫날 개막식 행사에 이어 삼성동 소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산업자원부 조환익 차관과 업계 관계자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IEF 기념 리셉션 및 수출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3일에는 2003년에 이어 진흥회가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KOTRA와 공동 개최한 수출상담회에는 동경전력 등 17개 사의 일본지역 전력회사 바이어 28명이 참여, 총 4천만불의 상담실적을 거둬 중전기 업계의 수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4일에는 김준철 회장과 중국전기공업회(CEEIA) 양계명(楊棨明) 비서장이 양국의 전기분야에 대한 상호업무협정(MOU) 조인식을 갖고 양 회간 정보교류를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아시아 전지제조업단체 연합회 발족은 귀국 후 각 해당단체 전시회 참가 실무자가 동 연합회의 전반적인 발족취지 등을 보고한 뒤 이번 연말경 공식적으로 연합회의 창설을 제의하고 내년 3월중 발족할 예정이다.
연합회 발족 대상단체는 KOEMA(한국), TEEMA(대만), TEEAM(말레이시아), IEEMA(인도), JEMA(일본), APPI(인도네시아), CEEIA(중국) 등 7개 단체로 구성된다.
진흥회 관계자는 “국내 유사전시회와 동시개최를 통한 전시산업의 글로벌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05년 10월 12일부터 한국전자전(KES)과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SIEF)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