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대환 이사장 /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인터뷰] 김대환 이사장 /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3.05.07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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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 폐막…국내 전기차 발전 기여공로
“2024년 부터 'e-모빌리티엑스포'변경…전기차 넘어 전기 선박 시대
김대환 이사장, “10년간 지지와 성원, 모든 파트너 감사 잊지 않아”
제주도 사계절 전기차 발전'축복'…매년 5월1만명 오피니언 리더 모여
​​​​​​​내년 중동 e-모빌리티 엑스포 수출・국내 첫 전기차 역사 박물관 구상
2023년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개막식 테이프 커팅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2023년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지난 1일 개막 후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어게인 2024년을 기약했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10년 동안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대한민국 전기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대부분 철수하고 마지막 사무국 직원들이 뒷정리를 하는 컨퍼런스, 포럼이 열렸던 공간은 2024년부터 명칭을 바꿔 새롭게 출발하는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로 다시 깃발을 세운다. 2023년 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를 총괄 기획하고 진두지휘를 해온 김대환 조직위원회 이사장을 지난 5일 서귀포 중문단지 부영호텔에서 만났다. 

김대환 이사장은 제주도에서 유일한 컨퍼런스 공간인 이곳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국제 규모의 마이스 산업 중심 공간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환 이사장은 "개막 첫날 1일 9시 부터 한 번 가서 얼굴 보고 갈 수 없을 정도로 바빴다."며 이제야 한숨을 돌린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해외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총집결한 전기자동차 전문가들을 제대로 뵙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미안함을 언급했다.

그는 "그간 많은 지적이 있었지만 제주도에서 유일한 컨퍼런스 공간인 이곳 서귀포 중문에 위치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협소해 코엑스나 킨텍스 처럼 대형 쇼룸이나 부스 공간을 설치하는데 제한적인 점이 못내 아쉽다."며 "지방분권,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그에 버금가는 국제 규모의 마이스 산업 중심 공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국제전기차엑스포를 10년간 지지와 성원으로 많은 지원과 손을 내밀어 준 정부, 공공기관, 자동차업계, 자동차관련 학회, 협회, 시민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환 이사장은 “제주도에서 가장 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지만 하루 한꺼번에 3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컨퍼런스, 포럼, 세미나, 총회, 전시공간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환 이사장은 매 해마다 발바닥이 땀이 날 정도로 나름 끈기로 열정을 더해 뛰었다. 일년 동안 서울 등 협조를 위해 100여 차례 비행기를 타는 진기록을 남겼다.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가 열린 제주컨벤션 센터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내외빈들이 전시 투어에 나서고 있다. 

올해도 작년처럼 컨퍼런스 위주로 한 200개의 다양한 주제로 친환경이라는 전기차 산업발전과 관련 종사자들에게 힘이 되도록 집중했다.

올해 잠정 결산과 성과를 물었다.

"우리 돈 안 들이고 엑스포를 오픈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강타하면서 고충이 컸다. 하지만 올해는 보시다시피 확 몰릴 줄 몰랐다. 역시 우리의 희망이자 제가 제일 좋았던 게 대학생의 열정이었다."는 김대환 이사장.

그는 "2회째인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전국 대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싣고 달리게 하고 괴성도 지르면서 선의의 경쟁으로 기술을 키우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했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고민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아우디, 벤츠, 폭스바겐, 포드, 볼보 등 국제 전기차를 생산하는 다국적기업들이 제주공항에서부터 이곳까지 시승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의 전기차 신기술을 보여준다면 이것보다 더좋은 마케팅이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사실 올해 제주공항에는 전기자동차 엑스포를 찾는, 혹은 제주도 관광을 위해 입도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기차 시승 코너는 어느 곳에서도 찾을수 없었다.

김대환 이사장은 내년에는 전기선박 까지 선보이는 공간 부스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환 이사장은 "전기자동차엑스포 개최 목적처럼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도 만들기 이자 대한민국 전기자동차와 내년에는 전기 선박까지 선보이는데 공간 부스를 내년에도 만들어 내야 한다"고 했다.

엑스포 전시 로비에 부스 판매가 많아야 하는데 올해는 ‘목표 미달’이라고 했다. 그는 솔직하게 올해는 반 토막이라고 했다.

이 같은 배경은 경기침체, 컨벤션센터 공간 협소, 자동차 업계의 대형 모터쇼 집중 편애 때문이다.

김 이사장은 "제주도에서 무슨 전시회장이냐 하는 분들도 더러 있지만 제주도는 태풍도 자원이다“라면서 ”필리핀이나 아르헨티나 등 국가에서 반팔 하나만 입고 그냥 슬리퍼 신고 다니면서 관광하는데 가성비 좋고 효과적으로 맞을 수 있겠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제주도는 어떤가. 사계절이 있는 건 리스크가 많아보지만 사실은 축복이라는 생각"이라며 "관광의 다양성, 사계절의 색다른 맛,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 다양성의 제주가 오천년 역사에 핫한 섬으로 눈도 태풍도 바람도 있고 폭설도 있는 등 세계적인 생태적 관광 자원인 제주도만의 축복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이사장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대해 서울도 아닌 제주도에서 10년 동안 다보스 포럼처럼 만들어진 게 제일 큰 성과라고 자부했다.

매년 5월이면 국제전기차엑스포는 1만여 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힐링하면서 고급 비즈니스 커뮤니티 공간과 시간을 만들었다. 조직위는 200개의 섹션을 통해 정책과 관련법을 창출하는데 힘썼다.

오영훈 제주지사와 내외빈들이 제주컨벤션 센터 야외 전시장에 전시돼 있는 양문형 버스에 대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김대환 '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규모와 성과를 이렇게 함축했다.

“10년 전 첫 해에 5개국에서 이젠 50개국이 넘게 비즈니스에 동참했고 또 하나는 전기차의 미래를 만든 브랜딩이다”

예를 들면 50만, 60만, 70만 명 인구가 늘은 건 선배님들이나 조상들이 애쓴 덕분에 제주 인구가 줄지 않고 늘었다. 그러나 여전히 20~30% 부족한 리스크도 있다.

그는 “젊은 꿈나무들이 역동적으로 스타트업, 벤처기업가들이 성공의 섬, 창업의 섬 제주 콘셉트를 만들어가는 외적 지원 자원이 부족하다”는 점을 꼽았다.

반면 올해는 딱 잡힌 것 같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개막 1일부터 실리콘밸리에서부터 한국 엔젤 투자가들은 이목이 집중됐고, 창업 스타트업 경진대회와 벤처 캐피탈을 비중을 둔 각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던 건 고무적"이라고 했다.

오영훈 제주지사와 내외빈들이 대학생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주까지 내려오는 참가비 등 30만원을 투자해서 돌아갈 때는 수 십, 수 백배의 큰 선물보따리를 갖고 가는 보상과 꿈나무 학생들끼리 스킨십, 네트워킹도 하고 미래 전략 산업으로 꿈을 굳히기 좋은 제주의 유일한 자산은 엑스포의 강력한 자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이사장은 국제전기차엑스포 꼬리표를 떼고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로 명칭을 바꾼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들이 꿈이었던 '녹색섬, 카본프리 아일랜드' 구호를 외친 지 벌써 15년째다. 전기차는 1000분의 1, 1만 분의 일을 기여했는데, 이제는 전기배도 있어야 되고 에너지 자립 빌딩, 하우스도 있어야 되고, 하물며 농기계 전동화까지 다양하게 모여야 진정 카본프리 아일랜드나 스마트 시티가 될 수 있다."

김 이사장은 두려웠었다는 속내도 감추지 않았다.

"10년 전에 자동차에다가 전기만 붙여도 '이거 뭐지?, 좀 핫하고 뭔가 있어 보였는데', 전기차의 대명사 국제행사의 브랜딩을 제대로 안착을 못하고 이게 없어질까 봐 항상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확산할 수 있는 용기도 생겼다.

김대환 이사장은 제주산 소주 '한라산' 라벨에도 전기차엑스포 홍보를 새겨서 100만 병 한정판을 생산했다며 10년후에는 1000만원이 될지 모른다고 했다. 

올해는 제주산 소주 '한라산' 라벨에도 전기차엑스포 홍보가 새겨지는 감동의 성과도 냈다.

전기차 전령사인 김대환 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페이스북을 통해 제주도 오셔서 소주 한 잔 하러 오시라고 그랬더니 댓글 보셨죠. '한라산' 소주회사에서 100만 병 한정판을 생산했는데 이 한병의 값이 10년 뒤엔 1000만 원이 될지 모른다."고 했다.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 이사장은 전기차 산업 강국을 가는 길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그는 "특별히 제작한 전기차 유니폼도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께서 고향 잘 지킨다고 항상 도네이션 해주는 거, 오영훈 제주도지사께서 지원해 준 것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제주도민들이 친환경섬 지킨다는 의지로 '탈플라스틱' 범도민운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전기차엑스포 기간 중인 지난 4일 70만 제주도민들이 친환경섬 지킨다는 의지로 '탈플라스틱' 범도민운동을 전개했다.

내년 제 11회 e-모빌리티엑스포의 현장은 미리 풍경도 그려졌다.

전기차 컨셉트카로 블랙야크에서 만든 투명 플라스틱을 가지고 도로 주행도 예측된다.

김 위원장은 “국제전기차엑스포는 명칭은 역사 속으로 가고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로 거듭나지만, 'B to B' 전기차의 모든 것을 담는 비즈니스장은 내년에 엑스포의 방점을 찍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직위는 2024년도에 제주컨벤션센터 전체를 쓰는데 이미 계약을 마쳤다. 5,6층 1200석의 탐라홀도 사용할 계획이다.

그는 자신감도 붙었다며 두 번째 하고 싶은 내년에는 e-모빌리티 엑스포를 수출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국가인 쿠웨이트, 아랍에미레이트 조금 전에 헤어진 오만에서도 왔고 제가 6월에 초청을 받았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도 엑스포를 자기네 나라에서 해달라 요청왔다."고 밝혔다.

다보스 포럼처럼 'e-모빌리티 엑스포' 브랜딩을 수출하고 있는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대환 이사장은 "갈 길이 멀다."고 말을 반복적으로 꺼냈다.

국내 전기차 보급률은 겨우 2%도 채 넘지 않고 있어서다.

한 번 충전하면 멀리 못 가는 한계를 벗어나서 90km, 100km로 가던 전기차 배터리 기술이 이제는 700km, 1000km를 주행할 수 있는 등 기술이 일취월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게 전기차의 역사, 대한민국 기간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달리고 있다."라면서 "제주도의 제일 큰 업적이고, 인정을 받아야한다."고 자평했다.

또한 "200년 아무도 전기차의 대중화의 역사를 못 쓰던 것을 우리가 쓴 거 아닌가. 저의 꿈인 전기차 역사 박물관을 제주도에 두려고 한다."고 처음으로 마음 속에 설계도를 펼쳤다.

말의 고장 제주가 아니라 최고의 이동 수단이었던 말에서 전기차나 e-모빌리티 허브이며 국제시장의 중심으로 보여줄 청사진을 산학연 민관이 함께 로드맵을 추구할 때라고 했다.

지정학적, 지리학적으로 최적의 장소인 제주도가 전기차, 전기선박의 테스트베드로서는 최고 최적지인 글로벌 마켓이라고 거듭 밝혔다.

김 이사장은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완성차 업계에서 전기차 엑스포를 외면하는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면서 ”그래도 좀 섭섭했는데 제가 마케팅 책임자라도 코엑스나 킨텍스, 동대문 DDP 광장, 설악산 울산 바위 위에서 핫하게 언론을 초청해 자기만의 독특한 세레머니나 론칭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전시공간 협소와 입지적인 조건 등과 관련, "제가 더 미안할 따름이다."며 제주도에서도 빨리 컨벤션센터 전시장을 아직 증축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거듭 표현했다.

제주도는 관광산업과 마이스 산업, 회의 산업은 큰 효자상품이자 콘셉트가 미래 먹거리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이사장은 "제철소 잘 된다고 포항제철 갖다 놓고 조선소 잘 된다고 대우조선소 갖다 놓을 순 없지만, 전시 공간은 다른 차원의 지역경제"라면서 "200년 동안 전기차의 대중화의 역사를 쓰지 못했던 걸 제주가 쓰고 있고 전기차엑스포가 그 역할을 해오지 않았는가."고 역설했다.

김대환 이사장은 전기차의 대중화는 현대나 기아, 도요타,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BMW, 볼보, 포드, 테슬라 등 e-모빌리티 패밀리들이 다함께 공감을 형성하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차의 대중화는 현대나 기아, 도요타,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BMW, 볼보, 포드, 테슬라 등 다함께 e-모빌리티 패밀리들이 공감 형성으로 가야 맞지 않냐"라고 말했다

올해는 테슬라만 시승체험 프로그램을 단독 진행했다.

김 이사장의 구상은 50년 전, 100년 전에 아마존이나 구글이 있었던 게 아니듯이 글로벌 경제의 한 축을 제주전기차엑스포는 뚜렷하게 비춘 거울이라고 했다.

새로운 유니콘(Unicorn)기업, 이런 전환의 시대의 골든타임이 아닌지 이제 새로운 뉴페이스가 유니콘이 되는 전환점이 되는 거 아닌가하는 느낌을 여과없이 말했다.

그는 "현대나 기아나 섭섭함은 있지만 새로운 뉴페이스인 이번 엑스포장에서 우진산전이 제일 각광받지 않는가."라고 엄지척을 내밀었다.

우진산전이 제작한 양문형 전기버스 '아폴로1100'에서 오영환 제주지사와 김대환 이사장 등이 넘버원을 외치고 있다. 

우진산전이 만든 양문형 전기버스 '아폴로1100'를 첫 선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다행스럽게 뒤 늦게나마 현대, 삼성, LG, 쌍용도 와서 비즈니스 미팅하고 갔다고 알렸다.

김 이사장은 "아직도 주춤주춤하는 거 아닌 '돌격 앞으로' 생각을 바꿔 자기네 매출만 따지 않고 2024년 이곳에서 전기차 마케팅을 e-모빌리티엑스포에 함께 하길 희망한다."말했다.

김대환 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담대한 여정은 멈추지 않고 '2024년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에서 새로운 자동차 산업의 모든 별들이 모이는데 꿈이 실현되도록 이미 설계도를 그리고 있었다.

제주컨벤션 센터 로비에 전시돼 있는 BMW전기차에 관람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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