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노사화합 새역사 쓴다
두산重, 노사화합 새역사 쓴다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4.11.18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사간 평화협정 선언·올해 임단협 타결
두산중공업(사장 김대중)이 노사간 평화협정을 맺어 화제다.

이는 두산중공업 노조가 18일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 70.4%로 노사 합의안을 통과시킴으로써 노조설립 17년만에 체결한 노사간 평화협정 선언케 된 것.

두산중공업 노사는 지난 18일 ▲노사 평화협정 선언 및 회사발전 공동 노력 ▲임금 기본급 대비 6.3% 인상 ▲새출발 격려금 300만원 지급 ▲개정 근로기준법을 적용한 주5일 근무제 실시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04년 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아울러 향후 상호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 생산, 품질향상, 고객만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에 대해 합의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 노사는 공기업 시절 노사분규의 대표 사업장이라는 오명을 씻고 민영화 3년만에 상생의 선진노사문화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세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민영화 이후 노사는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최우선 경영과제로 추진해 왔다”며 “이번 노사협력 선언은 3년여 동안의 결실이며 두산중공업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과거 잦은 분규를 겪어왔으나 지난해를 기점으로 대화와 타협의 분위기를 조성해 올해 들어서는 단 한 건의 분규도 발생하지 않는 등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