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절감 우수… 미국 내 전시회서 호평
국내 기술진에 의해 전기자동차용 발전기 세트가 개발됐다.
현대중공업(대표 민계식)은 "미국 연구법인인 현대-에노바 기술혁신센터(HEITC)가 최근 근거리용 대형버스와 트럭의 연료비 및 매연 절감에 효과적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용 발전기세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장치는 자동차용 디젤엔진과 유도발전기, 제어용 전력변환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차량의 요구 동력에 따라 디젤엔진의 속도와 발전량을 연동제어함으로써 주행시 고효율 영역에서의 운전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발전기세트 시범차량인 코카콜라트럭(Class7)도 지난 9월 미국 프로리다주에서 열린 '전기구동수송위원회 전시회'와 지난 10월 미시간에서 개최된 '하이브리드 트럭 사용자포럼'에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현대중공업은 밝혔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카용 전동기 개발과 시운전을 완료한 이래 상용차용 발전기 SET도 개발을
완료하는 등 하이브리드카의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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