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EF2000 개막 이모저모
2000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이 열린 14일 서울무역전시장에는 개막전부터 예년보다 많은 참관인들로 북적댔다.
행사장에는 개막식이 열리는 오전 10시 30분 이전부터 전시회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으며 부스를 넓게 차지한 대기업에서는 대형 멀티비전과 함께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벌써부터 눈길을 끌어모았다.
이날 전시에 참가한 업체들은 대부분 지난해 보다 많은 업체들이 참가했다며 기대를 거는 모습들이었으며 일부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 중 계획된 일본 수출상담회에 많은 기대와 함께 성과를 전망하기도 했다.
LG산전, 현대중공업 등 일부 대기업에서는 부스내에 휴게실을 마련하고 바이어 및 참관인들을 맞아 관심을 끌었으며 특히 현대중공업은 부스 2층에 별도의 공간을 커피숍으로 꾸며 안락한 분위기속에 대화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모았다.
LG산전에서는 또 각종 현장 이벤트를 마련, 참관인들을 대상으로 제품에 대한 소개 및 게임을 진행, 선물을 나눠주는 등 다채롭게 진행하기도.
한편 개막 첫날인 14일에는 TV등 각 언론 매체에서도 취재진이 대거 몰려 전시회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냈으며 중소기업의 신제품에도 많은 카메라가 집중되기도 했다.
이날 전시회는 그러나 수출상담회 등 대부분의 부대행사가 15일부터 계획된 때문인지 적극적인 수출 상담 등 바이어들의 모습은 눈에 띄지 않았다.
김관일 기자 ki21@epowernews.co.kr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