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회장, 국제 컨퍼런스 기조연설
이구택 회장, 국제 컨퍼런스 기조연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4.11.19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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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철강업계 공동협력 및 인력양성 호소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세계 철강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회장은 19일(현지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독일철강협회(Stahl Zentrum) 주최 국제 컨퍼런스인 'Stahl 2004'에서 '세계철강산업의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철강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두가지 화두로 '협력(Cooperation)'과 '기술(Technology)'를 제시해 이 자리에 1000여명의 유럽 철강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포스코측은 밝혔다.

이 회장은 발표를 통해 철강업계의 공동협력 및 철강기술 인력양성을 호소하면서 "세계 철강산업이 지속 성장해나가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도전이 있다"며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기술개발 노력, 과잉공급을 막기 위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긴밀한 협력, 그리고 원료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중국을 비롯한 BRICs에서 새로운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과거 국가방위산업으로서 보호 받아왔으나 이제는 글로벌화(Globalization)와 통합화(Consolidation)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전망이 밝다"고 전망했다.

이 회장은 또 독일철강협회로부터 특별 주문받은 포스코의 차세대 친환경 철강제조공법 FINEX에 대해 "자원 고갈, 에너지 및 용수 부족, 환경오염물질 배출 등 세계 철강산업의 가장 중요한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끊임없는 기술개발 밖에 없다"며 "포스코 고유기술인 FINEX 공법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회장의 금번 기조연설은 36년의 짧은 기간에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포스코와 최근 6시그마, PI 등 성공적인 경영혁신을 펼치고 있는 이구택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에 대해 높이 평가받아, 독일철강협회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한편 독일철강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Stahl 2004'는 세계 철강사 대표들과 철강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세계 철강업계 국제 컨퍼런스로, 지난 2000년부터 LNM, 티센크룹, 아르셀로 등 세계 철강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유수 철강회사 CEO를 초청, 기조연설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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