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도시화로 인한 물 순환 왜곡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물순환 촉진을 위한 입법정책 토론회가 오는 9일 13시 1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 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비례)과 사단법인 국회물포럼(회장 변재일 국회의원)주최에 대한하천학회, 한국수자원학회, 한국물환경학회, 대한상하수도학회, 한국습지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이수진 의원이 발의 예정인‘ 물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입법 및 정책화 과정에서 각계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이수진 의원의 개회사, 국회 물포럼회장 변재일 의원과 전해철 환경노동위원장, 유제철 환경부차관 등의 축사가 진행된다.
이어 공주대 김이형 교수가 ‘기후위기 시대, 바람직한 물순환 관리를 위한 제언’, 명지대 김영도 교수가 ‘물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 주요 내용’에 대해 각각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발제에 이어 박창근 대한하천학회장이 좌장으로 패널 6인과 발제자 2인이 참여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종합토론에는 한국수자원학회 이상호 회장, 한국물환경학회 박준홍 회장, 대한상하수도학회 김건하 회장, 한경국립대학교 백경오 교수, 국회입법조사처 김진수 입법조사관, 환경부 물정책총괄과 김고응 과장 등이 참여한다.
이번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이수진 의원은 "도시화로 인한 물 순환 왜곡의 심화는 기후변화 가속화와 맞물려 홍수‧가뭄 및 물환경 피해 등 복합적인 물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며 “복합적인 물 문제의 실효성 있는 해결을 위해 개별 물 관리 시책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물관리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