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표 이구택)가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급망관리 시스템 평가에서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세계적인 시장분석 기관인 AMR Research(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가 최근 발표한 'AMR Research Supply Chain Top 25'에서 국내기업으로는 물론 세계 철강기업에서도 유일하게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자산운용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자산투자 수익률(Return On Asset), 재고자산의 판매속도를 나타내는 재고자산 회전율(Sales to Inventory), 지속적인 성장성을 평가하는 직전 12개월 성장률(Trailing 12 Month Growth), AMR Research사의 자체 실사와 사례연구를 바탕으로 한 AMR 종합 분석 등을 토대로 실시됐다.
포스코는 이번 결과에 대해 성장성과 자산운용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한 지난 99년부터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PI(Process Innovation)의 공급망관리 시스템 (Supply Chain Management)을 통해 원료 수송조달에서부터 생산, 납품, 재고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고객사와 공급사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Dell이 최상위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Nokia, IBM, Toyota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1986년 설립된 AMR Research는 경영, IT 분야의 리서치, 컨설팅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회사로 세계 1000대 회사로부터 5000여명 이상의 고객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