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차단과 에너지 절약을 동시에
전자파 차단과 에너지 절약을 동시에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4.12.02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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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바탕… 환경과 건강 실현 전념

‘e-ZERO SAVER’ 등 수출 가능성 높아


고유가 파동 등에 의한 에너지 절약과 전자파의 유해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자파차단기, 절전제품, 낙뢰차단제품 개발·제조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펄스(대표 오우석)가 주인공.

지난 1997년 광산구 옥동에 모습을 드러낸 펄스는 지금까지 15개 모델의 전자파 측정기를 개발했으며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고려대, 부산대 등 20여개 대학 및 산업체 등 여러 분야에서 이미 적용되고 있다.

또한 이미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럽인증 규격(CE) 마크 획득은 물론 과학기술부로부터는 국산신기술(KT) 인증서를, 중소기업청으로부터는 벤처평가 우수기업으로 지정받았으로 다수의 특허와 실용신안을 획득한 상태다. 2002년에는 ISO9001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펄스의 주력제품은 전자파 차단과 에너지 절약을 동시에 실현하는 ‘e-ZERO SAVER’다. 인공지능 자동절전 멀티탭인 이 제품은 컴퓨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95% 이상 차단함은 물론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소비되는 낭비전력 및 대기전력을 차단해 전력낭비를 줄여준다. 또한 과부하나 낙뢰 등에 의한 순간적인 충격으로부터도 제품을 보호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펄스는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1인당 연간 3만6588원, 컴퓨터 모니터 1000대와 프린터 500대 및 스피커 500대 기준 연간 2561만4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파구청 자체 집계에서도 ‘e-ZERO SAVER’ 100대 사용시 연간 2800만원을 절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2년 3월에 에너지절약마크를 획득했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시행하는 절전형 사무가전 전기기기 보급제도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재 ‘e-ZERO SAVER’는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30~40%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보급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컴퓨터 전자파 차단만을 전문으로 하는 ‘e-ZERO PLUS’, 휴대폰 전자파를 차단하는 ‘e-ZERO 지키미’, ‘낙뢰 보호용 멀티탭’, ‘5구형 전자파차단 멀티탭’ 등도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웰빙시대 도래와 함께 ‘온열 기능성 카페트(ZEROPIA)’도 새롭게 내놓았다. 전자파를 완벽하게 차단함과 동시에 절전 기능 및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이 제품은 온열작용, 숙성작용, 자정작용, 건습작용, 중화작용 등 인체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각종 기능을 구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펄스의 모토는 ‘환경친화적 경영과 국민 건강을 생각하는 기업’이다.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와 함께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펄스는 지난해 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품판매 전문법인인 펄스판매(주)의 주천순 기획실장은 “당초 올해 지난해보다 50% 이상의 성장을 바라봤으나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며 “하지만 판매법인이 본격적으로 활동할 내년에는 판매법인에서만 10억원, 전체적으로는 35억원가량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 실장은 또 “현재 중국과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을 타진중”이라며 “현지에서도 반응이 좋아 내년중에는 해외에서도 우리 회사의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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