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 뚜벅 한걸음씩 가는 게 요즘같은 어려운 시기에 살아가는 방식일겁니다. 제조.건설 모두 힘들지만 참고 견디어 낼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 해야죠”
수배전반 전문업체인 ㈜대영의 나병옥 사장은 요즘 힘든 경기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며 나름대로의 삶의 방식을 토로했다.
㈜ 대영은 1991년 7월 설립된 회사로 광주 하남공단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 영업에 돌입 후 2004년 연간 4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조선 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이후 잠시 광주 굴지의 기업인 아세아 자동차에 근무하기도 했던 나 사장은 상주 직원 12명과 함께 광주지역 수배전반 제조업체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10여년간의 공사실적에서 알 수 있듯이 광주 지역 어느 곳을 가도 나사장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92년 하남시영아파트, 93년 금호지구 근로복지아파트, 97년 하수종말처리장 등을 비롯해 광주시, 교육청, 수자원공사, 대학교 등 90여건의 공사 총 매출 1백20여원에 이르고 있다.
㈜대영은 91년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에 가입 후 2003년 고압배전반 우수단체표준제품 확인서를 받음에 따라 제품의 신뢰성을 높였다.
96년엔 전기분야 병역특례업체로 선정되어 전문연구요원 또는 산업기능 요원을 채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으며 미국 이글사로부터 수배전반, 자동제어반, 계장제어반의 설계?생산?설치?전기공사 시공 및 부가서비스에 대한 ISO 14001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선진적 회사 시스템을 구축 했다.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안전사고 예방으로 사고율 제로 달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이를 위해 신속한 유지보수 관리체계를 가동시켜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엇을 가장 염두에 두고 있냐는 질문에 “안전사고 예방과 고객서비스 제고”라고 나병옥 사장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