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으로 광산업 메카 꿈꿔
‘선택과 집중'으로 광산업 메카 꿈꿔
  • 장효진 기자
  • 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04.12.04 0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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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광주, 광산업으로 첨단산업도시 만든다

▲ 지난 25일 열린 한국광기술원의 신청사 준공식 장면.
2010년 세계 5위 광산업 선진국 도약
생산.부가가치.고용 극대화 지표 삼아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광산업 육성 사업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25일 한국광기술원의 준공식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빛의 도시 조성에 대한 광주시민의 강한 의지는 광산업 클러스터라는 지역 특화 사업 조성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광주시는 3대 미래 핵심사업 중 광산업을 포함, 빛의 생성과 빛의 제어, 빛의 활용이라는 3가지 개념을 선포하고 집중 육성해 오는 2015년까지 광주시 1인당 GRDP를 2만3000달러로 상향 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는 기반산업으로 삼고 있다.

광주시의 광산업체 현황 = 광주시에 위치하고 있는 광산업 관련 기업은 2003년 말 현재 190개社로 집계되고 있다.

이중 광정밀과 광원, 광소재 부문 기업이 121개社이며 광통신과 광정보 기업이 55개, 광학 기업은 12개社로 나타났다.

총 근로자수는 5175명이며 총 매출액은 1조353억원을 달성하고 있다.

광산업 1단계 추진 성과 = 광주시는 지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3년간 광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총 사업비는 4020억원이 소요됐으며 광 관련 산?학?연 기능을 집적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첨단과학산업단지를 중심의 집적화를 이뤄냈으며 R&D 및 고자장비에 대한 지원, 지역 기업의 기술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105개 기술에 대해 438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또한 체계적인 인력양성 프로그램 확충과 410명의 관련 우수인력을 유입해 광기술 연구 개발에 매진할 인적 자원을 확보했다.

광산업 2단계 사업 계획 =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세계적인 광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1단계 사업에서 조성된 인프라를 적극 활용, 광통신과 LED에 대한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반도체 광원 육성 3개 사업에 838억원을, 광통신부품 육성 2개 사업에 748억원, 광산업클러스터정착 13개 사업에 2277억원을 각각 투입하는 등 총 3863억원이 유입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2단계 사업을 12개 단위별로 세분화하고 있다.

먼저 인프라 사업으로 반도체광원 시험생산 지원 340억원, LED신호등 및 조명시스템 시범구축 82억원, 광통신부품 및 서브시스템 시제품 생산지원 340억원, 광부품시험 및 인증, 신뢰성평가 기반구축에 170억원 지원한다.

또한 R&D사업인 차세대 광반도체 관련 기술개발을 비롯한 광응용 제품 개발사업 등 4개 부문에 총 1488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도 ▲광산업 집적화 단지 조성사업 208억원 ▲광산업 기술인력 양성사업 235억원 ▲기업지원서비스 136억원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75억원 ▲신기술 창업보육 지원사업 130억원 ▲전략산업 기획단 운영 60억원 ▲융자사업 370억원 ▲광클러스터 활성화 도모사업 105억원 ▲광산업 조사분석 정보지원 34억원 ▲광산업 투자조합 설립 120억원 등을 각각 지원해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광산업 기대효과 = 광주시는 오는 2010년까지 세계 5위의 광산업 선진국 도약을 목표로 오는 2008년까지 광산업 2단계 사업을 통한 광산업 정착화를 구현할 방침이다.

특히 광가입자망(FTTH) 서비스 개발 실험사업에 총 1194억원을 지원해 오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2만 가입자를 확보할 예정이며 LED산업 중심의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113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간 집중 육성한다.

광주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광산업의 토착화를 달성한 후 성숙 단계인 3단계에서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1년간 광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생산증대 효과와 부가가치 창출, 고용효과를 최고조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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