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22년 연속 '세계 우수선박' 건조
현대重, 22년 연속 '세계 우수선박' 건조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4.12.09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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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3개 선박 전문지로부터 4척 동시 선정
현대중공업(대표 민계식)이 건조한 선박이 22년 연속으로 '세계 우수선박'으로 선정됐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건조한 선박 4척이 미국의 2대 선박 전문지인 '마리타임 리포터(MARITIME REPORTER)'지와 '마린로그(MARINE LOG)'지, 영국의 조선해운 전문지인 '네이벌 아키텍트(NAVAL ARCHITECT)'지가 선정한 '2004년 세계우수선박'에 선정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지난 83년부터 금년까지 22년 연속 세계 우수선박으로 선정되는 기록을 세우는 동시에, 사상 처음으로 4척의 선박이 동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에 세계 우수선박으로 선정된 4척의 선박은 노르웨이 골라 LNG사에 인도한 14만입방미터(㎥)급 멤브레인형 LNG선 '골라 바이킹(GOLAR VIKING)'호와 독일 콘티사의 82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CMA-CGM HUGO'호, 노르웨이 하이드로쉽(HYDROSHIP)사 6만입방미터급 LPG선 '폴라 바이킹(POLAR VIKING)'호, 홍콩 와콩(WAKONG)사의 32만톤급 초대형유조선(VLCC) '아르덴 벤쳐(ARDENNE VENTURE)'호 등 총 4척이다.

'골라 바이킹(GOLAR VIKING)'호는 현대중공업이 모스형 LNG선에 이어 건조한 멤브레인 LNG선으로 길이 280m, 폭 43m, 높이 26m에 4개의 독립 탱크 내부에 폴리우레탄 단열 패널 및 박판 스테인레스강으로 이루어진 '마크 Ⅲ'타입으로 19.7노트의 속도로 운항이 가능하다.
'CMA-CGM 휴고'호는 길이 334m, 폭 42.8m, 깊이 24.6m의 82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최대 26노트의 속력으로 항해할 수 있으며, '폴라 바이킹 (POLAR VIKING)'호는 길이 204.9m, 폭 32.2m, 깊이 20.8m에 6만입방미터급의 대형 LPG선이다.

한편 이 전문지들은 매년 그해에 건조된 선박 중에서 기술, 디자인, 성능 등 종합적인 측면에 있어 가장 우수한 선박들을 선정해 '세계 우수선박'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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