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문화 예술부문 대상 조 금 숙 여사
전라북도 문화 예술부문 대상 조 금 숙 여사
  • 에너지데일리
  • webmaster@energydaily.co.kr
  • 승인 2000.11.17 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조금숙 여사

한국적 아름다움 춤으로 승화


“별로 한일도 없는 제가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된 것은 문화 예술발전을 위해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전라북도로부터 문화 예술 부문 대상을 받은 조금숙 여사(63)의 겸손 어린 수상 소감이다.

조금숙 여사는 논개의 생애와 순국 정신을 이어받기 위한 <주 논개>충절무 (현대를 살아가는 기본정신과 한국적인 여인의 아름다움을 안무로 표현해 대중 속에 친근한 논개로 새롭게 선보임) 창작 발표회 3회와 1997년부터 진주 민속 예술 보존회(회장 성계옥)검무 예술단과의 교류를 통해 동서화합에 앞장서 왔으며 1999년 전국 초,중,고 학생 및 일반부(주부)무용경연대회를 유치해 고장 문화 창달에 기여했다.

또한 1998년부터 충절의 창작 무용음악 편곡을 위해 영남대학교 국악 관현악단과 협연,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제 2회 전국 어머니 무용대회에 직접 출연해 특상을 받기도 했다.

전북 임실군 덕치면에서 항일 투쟁의 독립 유공자 염재 조희재 선생의 외동딸로 태어나 45년간 교육에 몸담아 오면서 교사 시절에는 각종 무용경연대회에서 100여회 이상 아동들을 입선시킨바 있고 평생을 노력해도 따기힘든 특활 무용부분의 연구 논문에서 ‘푸른기장’을 따낸 연구파이기도 하며 원광대학교 교육대학원을 55세때 졸업한 학구파이다.

이러한 노력이 인정돼 지난 1981년에 교감승진, 군산, 전주 장학사를 거쳐 97년 전북 최초의 여성 교육장이 되었다.

즉흥적인 춤으로 무대와 객석을 한 덩어리로 만들 수 있는 발굴의 재능과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이 넘치는 조금숙 여사는 교원 정년 단축으로 지난해 8월 30일 교단을 떠나고 현장 교육에 남다른 열정과 지역 실정에 맞는 학습 풍토 조성을 했던 그는 지난 6월16일 대통령 직속 기구인 ‘한국통일 여성 전라북도 협의회’회장으로 부임했다.

조금숙 여사는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남북 관계에 있어서는 여성도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한국통일 여성 전라북도 협의회가 여성의 힘을 결집시켜 통일운동의 기반을 다져 나가는 일에 중심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도민의 성숙된 의지를 모아 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온 기자 leeon@epower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