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전기통신(대표 박성배)은 20여년 이상 배선용 차단기와 분전반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 1981년 상도전기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 회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3년에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선정됐으며, 서울산업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올해 11월에는 신기술실용화 기업으로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상도가 ‘SEGE 2004’에 전시한 품목들은 배선용 차단기와 누전차단기, 배선기구와 분전반 시리즈다.
이 가운데 원격검침용 분전반은 원격검침기가 내장돼 소비자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신개념 분전반이다. 또한 A/S체계를 신속하게 하기 위해 인터넷망을 이용해 본사 중앙센터에서 원격으로 현장 테이터를 검색하고 고장상태를 진단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간대별·일별·월별 조회와 출력 및 자동검침에 의한 요금계산과 지로고지서 발행 등 사용자의 조작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세코차단기는 순시기능이 부착된(15~30A) 과부하, 누전겸용 차단기로 800% 이상의 대전류가 유입될 경우 0.1초내에 차단기가 트립돼 배선단락에 의한 순간 Short나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안전콘센트는 어린이들이 콘센트에 젓가락 등을 삽입했을 때 감전사고가 일어난다는 점에 착안, KS규격품 이외에는 사용이 불가능 하도록 했다. 또한 회전형 콘센트 사용시 무리한 힘을 가할 경우 회전형 날개가 이탈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직접삽입형 구조로 설계했다.
현재 상도의 제품들을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SK건설 등의 대기업들에 납품되고 있다.
상도의 한 관계자는 “상도는 20여년동안 국내 차단기 분야를 주도해왔다”며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주택 및 산업현장의 예고없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