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명기술연구소(소장 양승용)가 오는 2006년 8월에 부천시로 이전한다.

조명기술연구소는 부천시의 유치 의사를 받아들여 원미구 도당동에 건설 중인 대우테크노파크에 입주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부천시는 연구소가 입주할 건물 매입 비용으로 31억원을 책정, 시설 이전비용 9억원 등 총 4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욱 조명기술연구소 기술이사는 “연구소가 이전함으로 써 부천시가 계획 중인 조명산업의 연구 및 생산, 유통의 거점 조성에 더욱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연구소는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조명 전문인력 양성에도 매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소가 보유중인 최첨단 시설의 100% 활용이 가능케 될 전망이며 국내 조명산업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향후 부천시는 국내 유일의 조명기술 전문 연구소를 유치함에 따라 산·학·연이 응집된 국내 조명산업의 중심 도시로 급부상할 전망이다.